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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퍼시픽, 팡스카이 지분 전량 처분...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6-21

사진
사진 = 지난 15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골드퍼시픽의 '파천일검'

골드퍼시픽(대표 송상욱)이 보유 중이던 팡스카이(대표 지헌민)의 주식 전량을 처분키로 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골드퍼시픽은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팡스카이 주식 20만주를 20억원에 처분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팡스카이 지분매각은 지난해 6월 취득 후 약 1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발행회사와 양수인 등과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골드퍼시픽이 팡스카이의 지분 인수 당시 온라인 게임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매출신장을 목적으로 했던 만큼, 이번 매각이 게임사업 축소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예상이 적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이 회사는 지난해 게임사업 진출 이후 ‘왕의 여자’ ‘친구 모바일’ 레이드’ ‘파천일검’ 등 다수의 작품을 시장에 선보였으나,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0위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단 한 개도&없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이 회사가 비공개 테스트(CBT)를 실시했던 ‘칸: 징기스칸’의 운영업체가 스마일메카로 변경돼 서비스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골드퍼시픽이 의욕적으로 게임사업을 펼쳤으나 이렇다할&성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팡스카이 주식 매각을 신호탄으로 단계적으로 게임사업을&축소하거나 정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도 있다. 이는 이 회사의 매출 중 게임사업이 적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골드퍼시픽이&지난 4월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게임사업으로 12억 7930만원을 벌었는데 이는 전체 매출 비중 중 10.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처럼 게임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번째로 높기 때문에 게임사업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설명이다.

앞서 골드퍼시픽는 사업계획서를 통해 “올해 좋은 개발사와의 컨소시엄 등&여러 경로를 통해 게임 개발 사업에도 직접 진출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게임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팡스카이 지분매각이 게임사업 축소가 아니라, 확보한 유동자산을 앞세워 게임사업을 강화할&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골드퍼시픽이 지난해 사업다각화 및 영업신장 등을 이유로 게임사업을 펼쳤다”면서 “그러나 게임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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