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및 의결하는 기업심사위원회 개최기한이 연장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대표 박길우)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ㆍ의결하는 기업심사위원회 개최기한이 내달 21일까지 연장됐다. 이 같은 결정은 이 회사에 대한 재감사보고서가 27일까지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연장된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기간 전까지 주식 매매거래도 정지된 상황이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 3월 21일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된 후, 5개월 넘게 거래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이달 중 이 회사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리고 내달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업심사위원회 기한이 연장돼 주식거래 재개 시기도 더욱 멀어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이 회사 주주들은 기간 중 재감사보고서가 제출될 경우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상장폐지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비관적인 의견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