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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수수료 인하 승부수 통했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9-05

사진=이재환
사진=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원스토어가 마켓 수수료 최대 25% 인하 등 새로운 앱 유통 정책 발표에 대한 두 달간의 중간 성과를 공개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대표 이재환)는 지난 7월 마켓 수수료 인하 정책변경 이후 두 달여간 새롭게 등록된 앱ㆍ게임이 약 30% 늘었으며 전체 거래액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스토어는 기존 30%의 마켓 수수료를 기본 20%로 10%포인트 줄이기로 했다. 또 앱 개발 업체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수수료를 판매 수익의 5%로, 최대 25%포인트까지 인하해주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 발표 후 최근 2년 간 거래가 드물었던 넥슨이 ‘피파온라인4’에 이어 ‘카이저’를 원스토어에 론칭하는 등 대형 게임 업체들이 원스토어의 새로운 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넥슨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거래 관계가 없었던 상장 게임업체와도 신작 출시를 논의 중이라고 원스토어 측은 밝혔다. 또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선출시하고 난 뒤에 원스토어 서비스를 지원하던 게임 업체들이 동시 론칭으로 정책을 바꾸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정책 발표 후 약 두 달 간 원스토어에서의 많은 매출을 올린 게임은 ‘삼국지M’ ‘피파온라인4’ ‘신삼국지 모바일’ ‘열혈강호’ ‘프로야구 H2’ 순이다. 이 가운데 7월 이후 출시된 ‘삼국지M’과 ‘피파온라인4’가 선두권을 차지했다는 것은 수수료 인하 정책의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두 달 간 상위권을 차지한 게임의 전체 매출을 봤을 때 30%에서 최대 60%까지 원스토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글, 애플 등 기존 마켓과 수수료 차이(최대 25%)를 감안하면 게임 업체가 최대 15%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원스토어 마켓은 지난 두 달 간 과금 유저가 매달 9%씩 늘어나고 있다. 이는 통신 3사로 확대한 멤버십 10% 할인 프로그램이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달까지의 멤버십 할인결제 경험자는 25만명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40만명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유저가 적다는 업계의 우려를 해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원스토어는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앱스와 제휴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개발자센터 홈페이지에서 원스토어 등록 게임을 갤럭시앱스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달 한 달간 상품등록기간을 거쳐 내달 초부터 동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달부터는 자체결제 기반 상품들도 등록되기 시작됐다”면서 “앱 마켓에서의 결제를 강제하지 않는 개방형 협력모델도 조만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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