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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개발문화 축제 `NCDP`…전직원 소통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5-01

엔씨소프트는 최근 판교 R&D센터에서 사내 행사 ‘엔씨소프트 개발자 파티(NCDP) 2019’를 개최했다. 이는 단순한 지식을 넘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사내 문화가 담긴 축제가 됐다.

엔씨소프트에서는 수천명의 인력이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NCDP'와 같이 지식과&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연결해 성장하는 개발 문화가&엔씨소프트의 주요 개발 DNA로 꼽힌다는 것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우리는 ‘NCDP’를 통해 아이디어와 생각을 중심으로 모이고 소통하며 서로의 연결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멋진 재능과 아이디어를 갖춘 새로운 인재를 발견하는 두근거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사내
사진=사내 로비 'NCDP' 웰컴킷을 위해 줄 선 직원들

올해 ‘NCDP’는 ‘Beyond the Knowledge’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컨퍼런스, 라운드 테이블, 아트 뮤지엄, 사운드 콘서트, 견학, NC 파티, 프로젝트 소개 등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컨퍼런스’는 56명의 연사가 참여한 49개 강연으로 진행됐다. 대 주제인 프로그래밍, 게임 디자인, 아트, 사운드, AI, 데이터 분석, 리니지M 개발노하우, 자동화 & 효율화 등 8개 분야에서 42개의 강연이 열렸고 일반 강연(4개)과 외부 강연(3개)도 함께 마련됐다.

대 주제별 강연을 연이어 들을 수 있도록 강연 스케줄이 기획되기도 했다. 관심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배치돼 완성도를 더했다.

‘NCDP’ 첫날부터 직원들의 관심을 끄는 강연들이 이어졌다. 프로그래밍 외에도 게임 스토리에 대한 고민, 비주얼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했는지 대표 판권(IP)의 사운드 개발 히스토리 등 게임 개발에 대한 모든 영역이 다뤄졌다.

사진=NCDP
사진='NCDP' 컨퍼런스 강연 현장 전경.

AI를 게임개발에 적용하는 기술 등 엔씨소프트가 꾸준히 연구개발 중인 AI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둘쨋날에는 ‘리니지M’ 개발 노하우를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돼 호응을 얻기도 했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개발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6개의 세부 영역에 대한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글로벌 서비스를 비롯해 개발문화, 개발관리, 개발환경, 리더십, 툴 등의 영역에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사진=NCDP
사진='NCDP' 사운드 콘서트 현장 전경.

엔씨소프트&대표 IP의 게임 OST를 연주하는 음악회 ’사운드 콘서트’도 진행됐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의 주요 OST 11곡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운드 콘서트’에서는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 달’이 연주했고 ‘2018 KBS 국악대상’ 가악상을 받은 국악인 하윤주와 신예 가수 김나연이 참여해 보컬을 맡았다.

사진=NCDP
사진='NCDP' 아트 뮤지엄을 관람하는 임직원.

’아트 뮤지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판권(IP) 캐릭터 일러스트와 아트워크가 전시됐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과 더불어 개발 중인 ‘프로젝트 TL’ 등 7개 프로젝트의 43개 작품이 갤러리 형식으로 구성됐다. 각 작품의 아티스트가 소개하는 큐레이션까지 곁들여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견학 프로그램’은 사운드 스튜디오와 3D 포토 스캔 스튜디오를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사진=NCDP
사진='NCDP' 견학 프로그램인 3D 포토 스캔 스튜디오.

’NC 파티’는 ‘NCDP 2019’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하는 소셜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파티가 아닌, ‘NCDP’의 모토인 ‘지식, 경험, 공유, 소통’의 자리로 기획됐다.

‘NC 파티’에는 프로젝트별 부스가 마련돼 각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리더 개발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컨퍼런스 강연자들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엔씨소프트에서는 프로그래머 출신의 AI 리서처, 마케터 출신의 게임 기획자, 데이터분석 출신의 HR 기획자 등 생소한 조합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사내 경력개발 제도 ‘반이동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올해 ‘NCDP’에서는 이 같은 ‘반이동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와 담당 조직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 구성원들이 ‘반이동 프로그램’을 활용해 새로운 업무와 희망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프로젝트 소개 자리는 ‘반이동’ 시즌2를 앞두고 각각의 프로젝트와 조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로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 됐다는 평이다. 함께 행사장에 자리하기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인트라넷을 통한 스트리밍 생중계가 이뤄지기도 했다.

사진=NCDP에서
사진='NCDP'에서 진행된 소통 프로그램 'NC 파티' 현장 전경.

‘반이동 프로그램’은 새로운 도전으로 개인과 조직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취지로 지난해 개발부서에 먼저 도입된 제도다. 올해부터는 전사 조직으로 확대돼 시즌2로 시행된다.

반이동을 필요로 하는 부서에서는 공고를 올리고, 직원은 지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직원들은 사내에서 해보고 싶었던 일을 직접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 조직은 이를 통해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조직원들로 혁신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간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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