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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드, ESD 서비스 10월 종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9-16

메신저 서비스&제공업체 디스코드의 게임 스토어 ‘니트로’가 올해 10월 15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 스토어는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ESD) 플랫폼으로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이 이에 속한다.&

디스코드 측은 공식 블로그 공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안내했다. 공지를 통해 니트로 가입자 대다수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비스 종료에 따라 관련 구독 패키지에 대한 변경도 안내됐다.&

니트로는 2018년 8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10월 첫 번째 게임을 선보인 ESD 플랫폼이다. 여러 인디 무료 게임들을 서비스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다만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GOG 갤럭시 등 대형 유통 플랫폼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또 EA의 오리진, 유비소프트의 유플레이, 블리자드의 배틀넷 등 대형 게임 업체의 대표작들을 보유하지도 못했다. 국내의 경우 메신저로서 디스코드 활용이 활발히 이뤄지는 반면 ESD 플랫폼은 홍보 부족으로 인지도가 낮았다.&

작년 12월 디스코드는 2019년부터 개발자에게 수익의 90%를 배분하며 남은 10%만으로 운영 비용과 기술 최적화에 힘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개발자에게 친환경적이라고 잘 알려진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88%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행보였다.&

하지만 매력적인 게임 확보 실패와 효과적인 홍보가 이뤄지지 못해 ESD 플랫폼 경쟁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게임 관련 음성 메신저로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디스코드가 해당 인지도를 잘 활용하지 못한 셈이다.&

현재 ESD 플랫폼은 자사의 대표 게임들을 메인으로 서비스하는 업체들과 스팀과 같은 대형 플랫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유저들은 니트로 서비스 종료가 아쉽다면서도 디스코드는 ESD보다 메신저 기능을 강화하는 다른 서비스를 개척하는 것이 더 경쟁력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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