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 2차 폭로 `충격`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0-17

그리핀 소속 당시 카나비(서진혁) 선수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리그(LCK) 소속 ‘그리핀’이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오후 9시경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이 그리핀의 조규남 대표와의 악연을 설명하며 당시 2군이었던 카나비 선수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늦은 시간 개인 방송을 시작한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 내부 사정에 대한 2차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이번 주 새로운 팀과의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폭로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계획하지 않은 우발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조규남 대표가 그동안 선수들을 차별 대우했다고 폭로했다. 선수 육성에 있어 마찰이 지속됐으며 1군과 2군 대우가 너무 극명하게 달랐다는 것이다.&또 선수 육성의 경우 평소 관리를 예시로 들며 운동을 좋아하는 선수가 일주일에 2~3번 1시간 운동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신을&비난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당시 그리핀 소속 2군에 있었던 카나비(서진혁) 선수&이적과 관련해서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리핀 2군 소속으로 JD게이밍에 임대 상태였던 카나비 선수가 JD게이밍에 정식 이적하는 과정에서 조규남 대표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즉 카나비 선수가&템퍼링을 했다는 이유로 조 대표가 카나비 선수를 JD게이밍에 5년 계약으로 이적시켰다고 밝혔다. 템퍼링이란 선수가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소속 구단과 상의 없이 다른 구단과 이적 계약을 하는 행위를 뜻한다.&

김 감독은 JD게이밍이 카나비 선수에게 연락했던 것은 사실이나 5년 계약이 부담됐던 카나비 선수는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조 대표는 이를 템퍼링이라 규정하고 카나비 선수에게 5년 계약으로 JD게이밍에게 이적시켰다는 것.. 김 감독은 JD게이밍이 카나비 선수에게 제의한 조건과 같은 5년 계약으로 이적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이다. JD게이밍이 제의한 내용을 조 대표가 단 하루 만에 알게 된 것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팬들은 분노했다. 내용이 사실이라면 조 대표는 19세 어린 선수를 자신의 이익을&위해 중국 팀에 판 것이기 때문이다. 2군에 대한 열악한 대우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김대호 감독에게 행한 부적절한 행동과&맞물려 거센 비판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라이엇코리아는 이 내용을 인지하고 있으며 라이엇차이나와 함께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다. 라이엇코리아 관계자는 “카나비 선수 이적 당시 이적 사실에 대해 라이엇코리아 측의 승인이 있었다. 계약 내용은 원칙적으로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세부 사항을 알 순 없다. 다만 이번 논란의 경우 특별한 상황으로 간주해 그리핀 측에게 계약 세부 내용 공개를 요청해둔 상태다”라며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템퍼링, 이면 계약 여부 등에 대해 철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역시 라이엇게임즈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 협회는 “라이엇게임즈와&LCK 운영위원회 차원에서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진행했다”며 “1차로 사실관계 확인 등을 실시했고 카나비 선수의 계약 및 이적 과정의 적합 여부를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러 주체의 입장 및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