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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G, 또 다른 e스포츠 계약 논란 일으키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2-16

최근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 VSG가 자사의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팀을 일방적으로 해체하고 선수들에게 퇴거 통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VSG는 15일 SNS를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챌린저스 시즌을 끝으로 VSG LoL 프로팀을 해체한 후 시드권을 양도하고자 내부적으로 준비해오던&중&중국 투자자가 시드권을 양수하기로 했는데 이것이 결과적으로 결렬됐다. 이 과정에서 중국 투자자가 새로운 선수단 구성 및 팀의 운영을 VSG에게 위탁했다는&것이다.

회사 측은 지난 8일 이런 사실을 교섭 중이던 권재환 감독에게 설명했고 감독 및 선수단과 협의를 했으나 협의 자리에 약속 시각 이후 감독으로부터 전원 불참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 VSG 측의 입장이다. 선수 개개인과 협의를 하려 했던 것에 대해서는 원만한 합의 달성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6일 권재환 감독이 SNS를 통해 설명한 내용은 다소 달랐다. 권 감독은 “VSG의 입장문에서는 저를 회사와 선수 간의 원만한 합의를 방해하는 사람처럼 호도하려는 의도가 너무 명확해&모든 것을 참고 기다릴 수가 없다”며 글을 올린&이유를 밝혔다.

그는 '교섭 중이던 감독님’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강변했다. 이미 계약서에 날인하고 숙소 입주, 연습실 세팅 및 선수 영입까지 한 감독이 어떻게 교섭 중인 감독이냐는 것이다.

또 협상에 대해 “개별협상에 들어올 선수 순번까지 사측에서 임의로 정함에 따라 첫 번째와 두 번째 순서로 들어가는 선수들이 부담스럽고 두려워해&순서를 바꿔줄 것을 저를 통해 수 차례 요청했으나 매번 거부당했으며 특정 선수들에게&개별 협상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수단이 생떼를 쓰는 것처럼 선수단이 원하는 순서와 방식대로 만나주지 않으면 합의하지 않겠다는 얘기로 들린다며 먼저 합의 결렬의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자신의 메신저에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퇴거 통보 후 자신을 제외한 선수단에 합의요청 메일을 각각&보냈는데 합리적인 보상이 아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VSG는 협의 의사가 있음을 밝힌 상태다. 권 감독과 선수단은 퇴거 통보 당시 챌린저스 코리아 출전을 위해 팀명을 ‘락헤드’로 변경한 후 참가 접수했다. 락헤드 팀은 15일 챌린저스 예선전을 통과해 18일 최종 승강전을 준비 중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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