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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듀랑고` 서비스 종료 `유종의 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2-18

넥슨이 '야생의 땅: 듀랑고' 종료 이후에도 오프라인 모드로 일부 내용을 즐길 수 있는 '창작섬'을 제공한다 &

넥슨(대표 이정헌)은 18일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이 작품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서버가 종료된 후에도 ‘창작섬’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창작섬에서는 당초 이 작품의 재미 중 하나인 생존과 관련된 플레이가 지원되지 않진 않는다. 그러나 제작 및 건축물을 통해 섬을 꾸미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이는 모바일 기기를 변경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이어서 할 수 없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영상에서는 작품을 개발한 이은석 왓스튜디오 총괄프로듀서와 양승명 프로듀서의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들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마음껏 손쉽게 꾸미고 나만의 놀이터를 만들 수 있는 창작섬을 마지막 선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차후 PC에서도 창작섬을 즐길 수 있도록 별도 배포를 준비 중이다. 이 같은 행보에 긍정적인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서비스 종료 일정을 발표한 이후에도 정체된 게 아닌 결말을 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마지막 이야기를 풀어내는 ‘종점과 기차의 아이’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또 마지막 업데이트 ‘종점과 기차의 아이’에서는 “우리에게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 믿어요” “다시 만날 그때를 기다려줘요” 등을 비롯, “K와 찰리가 돌아올 것”이라는 메시지가 등장해 새로운 행보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듀랑고’는 5년여 간 개발 끝에 출시된 샌드박스형 MMORPG다. 공룡 시대로 워프한 현대인들이 생존해 나가는 세계관 등 차별화된 소재로 주목을 받았으나 두 달여 만에 매출 순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매출 측면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넥슨은 MBC와 공동으로 ‘듀랑고’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마이리틀텔레비전’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박진경 PD와 이재석 PD의 참여로 화제가 됐으나 시청률 흥행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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