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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드라마화 탄력받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3-09

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위쳐'에 이어 너티독이 선보인 콘솔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도&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게 될&전망이다.

9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너티독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가 HBO 드라마로 제작된다. 방영 시기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2013년 플레이스테이션(PS)3를 통해 발매됐으며 이후 PS4로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되기도 했다. 당시 최다 ‘올해의 게임(GOTY)’ 수상했으며 누적 판매량 2000만장을 넘어선 흥행작이다.

이 작품은 포자 전염병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도시가 폐허가 된 좀비 아포칼립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딸을 잃은 ‘조엘’이 감염 이후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소녀 ‘엘리’를 만나 생존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HBO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프로덕션과 소니픽쳐스텔레비전 등이 공동 제작한다. 원작 각본을 담당한 너티독의 닐 드럭만을 비롯해 HBO 시리즈의 ‘체르노빌’ 각본을 맡은 크레이그 마진 등이 참여한다.

드라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계획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HBO가 비디오게임을 드라마로 제작했다는 것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라스트 오브 어스’의 드라마화에는 ‘위쳐’의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등장한 ‘위쳐’ 드라마가 화제가 되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기 때문에서다.

‘위쳐’ 드라마는 첫 달에만 7700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시즌1 작품 중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소설뿐만 아니라 CD프로젝트레드가 선보인 게임 시리즈의 인기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위쳐’ 이후 게임을 활용한 드라마 제작이 탄력을 받게 됐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는 것. 이를 통해 ‘갓 오브 워’ ‘헤일로’ ‘매스 이펙트’ 등의 게임의 드라마화가 속도를 낼지도 모른다는 관측이다.

반면 ‘라스트 오브 어스’가 성공적으로 드라마화가 이뤄질지 기대와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워킹데드’ 등의 성공 사례로 인해 좀비 아포칼립스 드라마의 차별화가 쉽지 않은데다가 원작 게임의 재현 역시 난관이 많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원작 게임을 통해 검증된 조엘과 엘리의 관계가 드라마 제작에서도 원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생존 과정에서의 유대감, 혈연 이상의 부성애, 인류 생존이 달린 사명감과의 딜레마 등을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 너티독이 5월 29일 후속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발매를 앞두고 있다는 것도 변수로 꼽히고 있다. 후속작 역시 닐 드럭만이 참여함에 따라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드라마가 제작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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