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 비공개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테스트는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완료한 유저라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향후 전용 다운로드 링크뿐만 아니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테스트 기간 중 접속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플레이 영상 업로드 및 소감 등의 이벤트 참여 보상도 지급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이날부터 7개의 케이블 채널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광고를 공개한다. 현재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 중이며, 차후 원하는 서버와 캐릭터명을 먼저 등록할 수 있는 ‘캐릭터명 선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올해 3분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는 MMORPG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판권(IP) 기반의 MMORPG라는 점은 앞서 선보인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과 비슷하지만, 원작의 정통성을 더욱 살리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다.

한편 그라비티는 내달 14일 태국 지역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태국 서비스는 현지 지사인 그라비티게임테크가 맡는다. 앞서 2003년 출시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파트너 업체를 통해 서비스가 이뤄졌으나, 태국 지사를 통한 신규 빌드로 재론칭하게 됐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안정성 및 완성도를 다듬는 과정을 거쳐 자체 서비스를 전개한다. 앞서 2016년 대만 지역 자체 서비스 전환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바 있다는 점에서 이번 태국 재론칭 역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세계 약 7000만명 이상이 즐기고 있는 MMORPG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