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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게임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5-15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은&코로나19의 파장은&세계 보건 환경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을&뿐&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세계경제는 1930년대&몰아닥친&대공항 이후, 또는 중동 석유 파동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침체될&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와중에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끈 것이&바로 게임산업이다. 모든 시장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게임시장은 독보적인 존재처럼 성장세를 달성했다. 중국의 최대 게임기업인&텐센트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 게임기업들의 실적도 텐센트의 그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등 이른바 게임계 빅3의& 1분기 매출 실적은 모두 쾌속질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엔씨소프트가 특히 두드러졌다.&또 오랫동안&적자를 기록해 왔던 게임빌과 위메이드 등 중견기업들도&흑자전환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업계의 주목을 끌어온 펄어비스 등도&영업이익 등에서 순조로운&모습을 보여줬다.

업계가 게임의 태생적 특질인&비대면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또 경기 불황에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호황이란 말을 이번에도 다시한번 입증해 보였다. 하지만&코로나 바이러스 특성 탓에&밀폐된 공간을 벗어날 수 없는 영화 및 공연 부문은 크게 고전했다.&&

이에따라 일각에선 게임계가 코로나 19 팬데믹 현상을 계기로& 대기업 위주의 시장재편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영화계가 메이저 중심으로 크게 재편된 것은 1930년대에 불어온 대공황이&결정적으로 작용했다.&월트디즈니, 워너부라너스, 파라마운트, 20세기 폭스 등 잘 나가는 영화사들이&영세한 영화사들을&잇달아 자사의 스튜디오로 편입하면서&메이저로&불리기 시작한 것이다.&&&

게임메이저 및 중견 게임업체들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 게임업체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벤처 게임업체들이 적지않다.&유저들의 관심이 한쪽으로 몰리는&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더욱 가속화하는 모습을& 보이고&있기 때문이다.&설상가상,&중국 게임업체들의 파상적인 공세가 이어지면서&설땅이 좁아지고 있다.

거센 태풍이 몰아치고 나면 곧 수습 단계에 들어간다. 산업의 기상도 역시 엇비슷하다. 문제는 게임계에 지각변동의 요소가 더욱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영화계처럼 그렇게 재편할 것인가.&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잔디와 묘목이&있어야 숲이 산다.&큰 나무들이&있다고 해서&숲이 푸르러지는&것은&아니라는 것이다.&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고민해야 한다.&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대로&갈 것인가, 아니면&잔디와 묘목을 심고 다듬어 갈&것인가. 그 것은 순전히 게임계의 의지에 달려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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