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개발팀 배다른형제가 손으로 그린 낙서 감성의 그래픽이돋보이는 ‘지블파이브’를 선보이며 게임 시장 도전에 나섰다.

배다른형제는 최근 모바일게임 ‘지블파이브’를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 등을 통해 론칭했다.

이 작품은 연필의 손그림 분위기를 살린 비주얼 구성이 특징인 택틱스 RPG다. ‘모험’을 통해 동료를 늘려가고 이를 성장시킬 수 있다.

모험의 챕터를 순차적으로 완료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투는 한턴씩 돌아가며 행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 거리 및 높낮이 등을 고려해 적을 상대하는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각 캐릭터별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도 깊이를 더하는 부분이다.

이 회사는 각 캐릭터별 스킬 및 장비를 강화시키는 요소도 구현했다. 뽑기나 스테이지 보상 등을 통해 장비 각 및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개그 및 유머를 통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는 평이다. 손그림 ‘낙서’ 비주얼 구성과 맞아 떨어지는 B급 감성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

이 회사는 지난 2월 베타 테스트를 갖고 카페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에 주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씩 오류를 수정하고 업데이트를 선보여왔다.

이 회사는 기본적인 모험뿐만 아니라 도전형 콘텐츠 '마물의 탑' 등 즐길거리를 늘려가고 있다.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결투장'도 제공하며 완성도 측면에서 깊이를 더하는데 힘쓰는 중이다.

이 작품은 이를 통해 최근 ‘6월 인디게임존’ 톱3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이를 기념해 30일까지 원스토어에서 게임을 설치한 유저를 대상으로 2000원 상당 쿠폰을 지급한다.

배다른형제 팀은 “화려하진 않지만 독특함을 인정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구현은 느릴지언정, 유저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문제점을 피드백 받으며 성장해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