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서비스 중인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 시즌2를 예고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원정대 영지 추가, 생활과 해양 개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중 원정대 영지는 많은 유저가 요구했던 콘텐츠 중 하나다. 지난 1월 열린 유저 간담회에서 이 콘텐츠에 대한 대략적인 초상화가 공개돼 호평받은 바 있다. 당시 언급된 개발자 설명에 따르면 원정대 영지는출시될 경우숙제(필수 일일 퀘스트)가 많아질 것이 우려돼개발이미뤄진 콘텐츠다.

이러한 우려는 파견을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파견은 자신이 직접 수행하지 않아도 임무를 완료하는 시스템이다.원정대 영지 내 있는 파견 의뢰소로 임무를 맡길 수 있다.

영지는 자신만의 구역을 만들어가는 콘텐츠다. 제작 공방을 통해 배틀 아이템이나 생활 도구 제작이가능하다. 무역 상인이 찾아와 거래하거나 계약을 맺기도 한다. 원정대 창고가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 리사의 편지 공지에 따르면 건축물 배치는 본래 지정된 위치에만 건설 또는 설치할 수 있었던 초기 콘셉트에서 자율 배치로 바뀌었다. 정원을 가꾸거나 악기나 기념물, 가구 설치 기능이 제공된다.

또 특정 건을 달성한 호감도 NPC를 자신의 원정대 영지에 배치할 수 있다. 자신의 원정대 내 여러 캐릭터도 배치되어 원정대마다 다양한 콘셉트로 꾸밀 수 있다.

생활 시스템과 항해 콘텐츠도 개편된다. 생활 시스템의 가장 큰 변화는 콘텐츠가 원정대 단위로 통합된다는 점이다. 기존 생활 레벨이 원정대 단위 숙련도로 변경된다. 개발자는 캐릭터별로 생활 스킬을 구분 지어 만드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항해의 경우 ‘행운의 기운’ 시스템이 제거된다. 선박 이동 속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원주민 부락도 개선해 장기간 항해가 가능하도록 개선될 전망이다.

1월 이뤄진 간담회 이후 꾸준히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어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다만 레이드, 카오스 던전 등 PVE 콘텐츠에 대한 보강이 빠르게 이뤄지길 바라는 유저들도 있었다. 앞으로 스마일게이트가 1월 유저들과 약속한 내용을 모두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