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맞이한저희는 이제 또 다른 곳으로 가 보고자 합니다.”

24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리니지M’ 온라인 특별페이지 컨퍼런스 트리니티의 키노트 스피치 영상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성문, 연회장, 응접실, 복도, 후문 정원 등 마치거대한 성에 입장하는 듯한 느낌을 안겨줬다.

이날 김 사장은 연회장 파트에서1분 47초 분량의 키노트 스피치 연설을 진행했다.김 사장은 ‘리니지’를처음 선보였을당시에는 서버라는 말도 없이 단 하나의 세계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저가 늘면서서버라는 이름으로 유저들이 흩어지게 됐다는 것. 그는 “이번 3주년을 기점으로 다시 단 하나의 세계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그 여정을 마스터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겠다는포부를 밝혔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는 마치 웅장한 성을 방문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데 충분했다. 성 안팎을 돌아보며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복도에는 '리니지M'의 주요 연혁 및 유저들이 세운 기록, 사전예약 등을 전시해 눈길 끌기도 했다.

김 사장 연설 이후에는 응접실에서향후 업데이트 콘텐츠에 대한 정보 및 영상이 나왔다. 이 회사는추후 ‘리니지M’에 아덴 공성전, 영웅들의 땅, 마스터 레이드 등의 마스터 서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일부 성장 요소를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신서버 기르타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향후 작품에 새 클래스 광전사가 등장한다. 광전사는 원작 ‘리니지’에 이 작품만의 독창성을 더한 클래스다. 아울러 광전사 업데이트 대응해 지저성, 이계의 제단 등 새로운 영지도 열린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황혼 산맥도 개선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에는 추후 아덴 공성전, 영웅들의 땅, 마스터 레이드 등 마스터 서버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또복도 벽면에는주요 연혁 및유저들이 세운 주요 정보 등을 전시해 놓았는데, 업데이트 사전 예약 등을이 곳에서 하도록하겠다는 것. 사전예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사전 예약에 참여한 유저에 대해서는고급 7검 4셋, 태고의 옥새 등이 제공된다.

컨퍼런스 마지막 순서로 드러난정원에서는 미션카드와 보상, 공유 이벤트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컨퍼런스에 참가한 유저들에 대해서는추첨을 통해 선물이 제공된다. 또 다른 유저를 초대하는 공유 이벤트를 통해서는 아이폰 11 프로, 구글 기프트 카드 등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