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 2020'

넷마블 · 그라비티 등 모바일 기대작 잇딴 출시

그라비티가 7일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출시하는데 이어 넷마블이 8일 ‘마구마구 2020’을 론칭하는 등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이 잇따라 등장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8년간 명맥을 이어온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모바일로 재현한 MMORPG다. 이 회사는 그래픽 및 콘텐츠 등 모든 부분에서 ‘차원이 다른 퀄리티’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어.

하루 뒤 출시되는 ‘마구마구 2020’ 역시 온라인게임 ‘마구마구’ 판권(IP)을 활용한 야구 게임이다. KBO 리그 선수들의 성적을 반영한 라이브 카드와 선수 카드 거래를 지원하는 이적 센터 등을 선보일 예정.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MMORPG뿐만 아니라 레이싱, 축구 등의 신작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하며 지각변동이 나타나고 있어. 그라비티와 넷마블 역시 이에 못지 않은 기대작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경쟁이 과열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돼.

‘사이퍼즈’ 온라인 쇼케이스 11일 열려

네오플(대표 노정환)은 11일 온라인게임 ‘사이퍼즈’의 9주년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판타스틱 9’를 갖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BGM 연주 및 업데이트 발표 등이 예고됐다. 또 티저 페이지를 통해 ‘오늘은 어떤 비밀을 보고 왔을까?’라는 문구를 공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어.

지난해는 새 캐릭터 ‘엘프리데’와 ‘티샤 홀링스워스’가 공개됐다는 점에서 이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이란 추측도 잇따라.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새 캐릭터를 미리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됐으나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궁금증을 채워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이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진 시대에서의 변화로도 꼽히고 있다. 앞서 ‘바람의나라: 연’의 출시일을 발표한 ‘디지털 언박싱’과 ‘마비노기’의 온라인 콘서트 ‘별이 빛나는 에린’을 개최한데 이어 이번 ‘사이퍼즈’까지 언택트 행사의 사례를 늘려간다는 평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정복자 격전’ 참가 신청 시작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MOBA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내 새로운 콘텐츠인 정복자 격전이 이번 주 시작될 예정이다.

6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으며 11일과12일 이틀간진행되는 정복자 격전은 유저들이 팀을 맺어 벌이는 인게임 토너먼트다. 순위에 따라 정복자 스킨이나 파편이 지급된다. 승리 포인트를 통해 휘장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유저들은 e스포츠 리그처럼 열리는 이 같은 콘텐츠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다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콘텐츠 특성상 대리 등의 문제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