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 플랫폼의 월정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 혜택이 한층 강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9월 ‘X박스 게임패스’의 얼티밋 멤버십 유저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17일 밝혔다.

X박스 게임패스는 월정 구독 서비스로, 얼티밋 멤버십은 콘솔과 PC 서비스를 아우르며 멀티 플레이 ‘라이브 골드’까지 포함되는 구성이다. 이 가운데 9월부터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까지 포함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MS는 이를 통해 모바일 및 태블릿에서도 100여개 이상의 게임패스 타이틀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영화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이 모든 기기에서 마지막 플레이 지점에서부터 게임을 재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콘솔 기기와 게임 서비스를 묶은 구독 상품 ‘X박스 올 액세스’도 유저의 선택지 중 하나로 제시된다. 차세대 콘솔인 X박스 시리즈X와 ‘게임패스’ 얼티밋을 월 구독료 지불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MS는 모든 X박스게임스튜디오 타이틀에 대해 ‘게임패스’ 라인업으로 동시 출시하면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게임패스 구독에 대한 가치를 높여 가입자를 확보하는 전략이자, 게이머들의 타이틀 구매 부담감이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게임패스’를 통해 플레이 가능한 타이틀로는 ‘헤일로’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기어스 오브 워’ ‘포르자’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헬블레이드’ ‘아우터 월드’ ‘사이코넛츠’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웨이스트랜드’ ‘씨 오브 시브즈’ 등도 제공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