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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 `쿠키런` 세계관 깊이 더한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7-27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시리즈 각각의 통일성을 더하는 한편 캐릭터의 이야기 깊이를 더하며 세계관을 확대하는 시도를 이어간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모바일게임 ‘안녕! 용감한 쿠키들’의 작품명을 ‘쿠키런: 퍼즐 월드’로 변경키로 했다.

개발 스튜디오 젤리팝게임즈와 공동개발한 이 작품은 ‘쿠키런’ 판권(IP) 기반의 퍼즐 게임으로 지난 1월부터 서비스 중이다. 쿠키들의 이야기가 담긴 에피소드를 따라가면서 퍼즐 장르 본연의 재미와 쿠키들을 수집하는 재미 요소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매출 흥행 지표 측면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순위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됐다. 기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역주행 행보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저력을 과시해온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는 것.

이 회사는 이 가운데 ‘안녕 용감한 쿠키들’의 시즌2 업데이트와 함께 작품명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퍼즐 플레이의 무대가 기존 에피소드 중심에서 월드로 확장되며 진행 방식도 전면적으로 개편된다.

먼저 가장 큰 변화는 메인화면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퍼즐 로드를 만날 수 있다. 또 기존 각 레벨 완료 시 별 하나가 주어졌으나, 시즌2부터는 점수에 기반해 3개까지 별을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번 플레이한 레벨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변경된다는 것.

퍼즐 로드를 따라 레벨을 완료하다보면, 쿠키들의 히든 스테이지를 발견할 수 있다. 히든 스테이지는 특별한 룰이 적용되며 미션을 달성하면 각 쿠키들의 ‘모뉴먼트’를 수집할 수 있다.

유저가 보유한 쿠키와 펫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된다. 시즌2를 맞아 새 쿠키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민석 젤리팝게임즈 대표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은 변화가 이뤄진다“면서 ”달라지는 특징을 부각시키고 장르의 정체성을 더욱 강하기 위해 작품명을 변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기반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관련 타이틀에 ‘쿠키런’ 이름을 포함해 IP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IP의 핵심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대한 새로운 시도 역시 이어간다.

이 회사는 최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새 캐릭터 ‘샤벳상어맛 쿠키’에 대한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일주일 만에 글로벌 채널 통합수 19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쿠키런’ 유튜브를 통해 업데이트 정보를 미리 오픈한 영상들은 국내 채널에서 대부분 회수 10만회를 넘겼다. 한국과 더불어 영어, 대만, 일본, 태국 채널까지 모두 합치면 각 영상의 통합 회수는 15만~20만회 수준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선보인 쿠키 캐릭터는 111개에 달한다. 또 서비스 4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 쿠키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자평이다.

이 회사는 새 쿠키의 설정과 업데이트 콘텐츠 간을 잇는 스토리를 통해 연결성을 높이는데 집중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새 쿠키 중심의 짤막한 애니메이션과 컷신을 적용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리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쿠키를 적절히 활용하며 전체 이야기의 풍성함 및 캐릭터 생명력까지 더했다는 것.

가장 최근 선보인 업데이트에서는 무적 함선 아이스호의 함장인 캡틴 아이스 쿠키를 주인공으로, 이벤트 모드 '얼음파도의 탑'을 둘러싼 이야기를 공개했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캡틴 아이스 쿠키의 모험에 다음 업데이트의 새 캐릭터인 샤벳상어맛 쿠키와 2017년 출시된 박하사탕맛 쿠키, 바다요정 쿠키가 함께 등장하며 ‘쿠키런’ 세계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마녀의 오븐을 탈출한 용감한 쿠키의 질주’라는 작은 이야기에서 출발으나 업데이트를 거듭하며 세계관을 꾸준히 넓혀왔다.

이번 해상 어드벤처를 선보인 얼음파도의 탑 외에도 ▲무협 액션의 ‘쿠키무림 기행록’ ▲추리 미스터리 ‘탐정런’ ▲드래곤 팬터지 ‘전설의 용을 찾아서’ ▲인공지능(AI) 주제의 ‘알파런’ 등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를 선보여왔다. 이를 통해 단순히 성능이나 외형을 따지는 캐릭터로 기능하는 대상이 아니라, 다채로운 이야기를 생산하고 세계관을 확대하는 주체로 만들어왔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주 예정된 업데이트를 통해 또 한번의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얼음파도의 탑에 이어 해저도시의 세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얼음파도의 탑을 뒤로하고 깊은 바닷속으로 떠난 샤벳상어맛 쿠키와 박하사탕맛 쿠키가 바다요정 쿠키의 비밀을 풀고 구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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