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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모바일게임 양대 마켓 상위권 모처럼 `싹쓸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7-28

사진 왼쪽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일부. 이날 양대마켓에서 상위권 모두 국내 업체의 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게임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서 모처럼 국산 작품들이 위세를 떨치고 있다.국산 신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톱10에 속속 안착한 반면 중국 등 외산 게임의 비중은크게 감소한 것.시장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향후로도 지속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해외 업체 게임은 ‘기적의 검(8위)’과 ‘그랑삼국(10위)’ 등 단 3개에 그친다. 앞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라이즈 오브 킹덤즈’ ‘AFK 아레나’ 등 다른 해외 업체 게임은 톱10 밖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3개 해외 업체 게임만이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까지 매출순위 톱10 중 절반 정도를 중국 등 외산 게임들이 줄곧 차지했으나 그 비중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이 같은 변동은 이달 국내 업체들이 흥행작을 잇따라 출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달 출시된 ‘바람의나라:연’을 필두로 ‘라그나로크 오리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시’ 등이 각각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 같은 기간 다수의 해외 업체들 역시 연거푸 신작을 선보였으나 국내 업체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앞서 중국 등 해외 업체들이국내 시장 점유율을확대해가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달 모처럼 국내 업체들의 신작들이 쏟아지며 다시 변화가 이뤄졌다는 것. 국내 업체들이 작품들이 다수 흥행에 성공한 만큼 향후 출시될 작품들에 대해서도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점유율 상황이 한 동안 지속될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전망은 다소 유보적인 편이다. 향후 한동안 흥행 기대감이 높은 신작의 출시가 예고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달 기대감이 높았던 국내 업체 작품이 쏟아진 것이 이례적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한 동안 국내 업체의 작품들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란 의견도 존재한다. 앞서 출시된 작품들이 유저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장기 흥행을 거둘 것으로 보는 것이다.

주요 업체들의 대작 타이틀은 한 동안 예고되지 않은 상황이나 중소업체들의 신작이 깜짝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 지난해 모바일 시장에서는 중소업체들의 MMORPG들이 잇따라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며 시장안팎의 큰 관심을 산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산 게임은 중국에 진출하지 못하나 중국 업체는 국내 시장 점유율 마음껏 확대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국내 업체들의 비중이 커진 것은 고무적이나 근본적으로 판호 문제가 해결돼야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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