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터치(대표 정성헌)는 30일 플레이스테이션(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 전용 ‘페어리 테일’ 한글판을 발매했다.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동명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기반의 RPG다. 원작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퀘스트가 구현됐으며 3D 그래픽의 전투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원작 만화는 전 세계 6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애니메이션, 극장판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가 이뤄졌다. 마법이나 드래곤이 존재하는 팬터지 세계를 무대로 마도사 ‘나츠’와 ‘루시’를 중심으로 동료들과 다양한 적을 물리치며 모험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원작의 인기 에피소드인 ‘대마투연무편’ ‘타르타로스편’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게임 오리지널 에피소드도 수록됐다. ‘불의 멸룡 마도사 나츠 드래그니르’ 외에 마도사 캐릭터 16개가 등장하며 원작의 '합뿐만 아니라 라이벌 간의 협업 등 게임만의 팀 편성도 가능하다.

길드에 들어오는 퀘스트를 수주해 달성하는 것을 비', 동료와의 인연을 쌓거나 길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원작 팬은 물론, 새롭게 접하는 유저 역시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업데이트를 통해 필드에 캐릭터를 배치해 포즈를 취하거나 이펙트 및 프레임을 적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모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마도사를 더욱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캐릭터 랭크 상한 돌파’ 선보인다.

또 유료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로 플레이어블 캐릭터, 코스튬 세트, 고난도 의뢰 세트 및 새 던전 등도 준비 중이다.

예정된 추가 캐릭터는 레비 맥가든, 리사나 스트라우스, 엘프먼 스트라우스, 리온 바스티아 등이다. 각 캐릭터를 파티에 참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각각의 오리지널 캐릭터 스토리도 즐길 수 있다.

TV 애니메이션 ‘페어리 테일 파이널 시즌’에서 최종전쟁(라그나로크)에 도전하는 시점에서 캐릭터 의상인 ‘애니메이션 파이널 시즌’, 코스프레 및 인형 옷과 같은 색다른 모습의 ‘버라이어티’, 여름 분위기를 살린 ‘스페셜 수영복’ 등 3개 테마의 48개 코스튬이 배포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