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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압도적인 ‘담원’ 롤드컵 1시드 진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05

LCK 서머 결승전에서 공개된 인트로 영상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담원 게이밍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는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5일 개최된 담원과 DRX의 결승전은 담원의 3대0 완승으로 끝났다. 담원은 3세트 내내 좋은 경기력으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쟁취했다. DRX는 미드 라이너 쵸비(정지훈) 선수의 맹활약이 눈에 띄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담원은 1세트 바텀 라인에 힘을 싣는 챔피언 밴픽을 선보이며 자신들이 그동안 이뤄낸 탑과 미드, 정글 위주의 승리 공식을 바꿨다. 1세트 승리로 담원의 새로운 승리 공식이 만들어지면서 기세가 크게 기울었다. 특히 1세트 공격적인 챔피언을 주로 선택하는 너구리(장하권) 선수가 방어적인 오른 챔피언을 선택하는 모습은 중계진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3세트에선 담원 탑 라이너 너구리 선수가 활약하며 모든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너구리 선수는 이날 MVP를 수상했다.

DRX의 경우 미드 라이너 쵸비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고자 했으나 기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모든 세트에서 맹활약한 쵸비 선수는 아쉽게 결과를 뒤집진 못했으나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평소와 다른 챔피언을 사용해 팀 승리를 이끌었던 너구리 선수는 “케이틀린 오른의 경우 바텀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고 레넥톤의 경우 하체 위주로 하다가 정글과 합을 맞춰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 말이 맞다고 생각했고 벤픽 과정에서 알맞게 작용했다고 본다”고 말하며 팀과의 호흡과 피드백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롤드컵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중국 리그 LPL 대표 팀 중 가장 경계하는 팀이나 선수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쇼메이커(허수) 선수는 “원래 IG의 루키(송의진) 선수였는데 우승한 TES가 경계된다. 그중 미드 라이너 나이트(줘딩) 선수가 가장 경계된다”고 밝혔다.

LPL과의 대결에 대해선 양대인 코치가 “LPL은 즉각적인 플레이에 능한데 우리 팀은 즉각적인 플레이를 즐기면서 더 단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원의 우승으로 담원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1시드로 진출하며 DRX는 2시드로 진출하게 됐다. 남은 3시드 진출권은 7일 시작하는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선발전은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대결로 개막된다. 승리 팀은 T1과 대결하며 최종 진출전에는 젠지 e스포츠가 기다리고 있다. 롤드컵 개최가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한국 대표 3팀이 어떻게 구성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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