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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넷마블, 대장주 경쟁 점입가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12

1원 안까지 줄었던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시가총액 차이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간의 게임 대장주 경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향후 변동을 주목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엔씨소프트(17 9584억원, 주당81만 8000원 기준)와 넷마블(15 7455억원, 18만 3500원)의 시가총액 차이는 2 2129억원을 기록했다. 월 초 두 회사간의 시총차이는 9000억원대까지 바짝 근접했으나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

이 같은 변동은 7일 이후 넷마블의 주가가 내림세를 거듭하며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7일부터 11일까지 이 회사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만원대 회복을 코 앞에 뒀던 넷마블 주가는 18만원 초반대로 복귀했다. 엔씨 역시 월 초 이후 전반적 내림세를 보였으나 균형을 이루진 않았다.

시장에선 넷마블의 가격 하락에 대해 앞서 이 회사 주가가 카카오게임즈 보유 지분 이슈로 급격하게 가격을 높여 부담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후 10일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했고 주가 상승 재료가 소진되며 힘이 빠졌다는 것.

이에 따라 일각에선 하반기 게임 대장주 경쟁이 특별한 이슈 없이 마무리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두 회사 모두 강력한 모멘텀을 보유해 대장주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11일 종가기준 엔씨소프트는 코스피 전체 회사 중 시총 15위, 넷마블은 18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이 지분을 보유한 다른 회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가까워진 것. 또 24일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비해 4분기 흥행 기대감이 높은 다수의 작품들이 준비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 주가 자체도 크게 오르고 있어 이 회사에 나쁘지 않은 이슈라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도 ‘블레이드&소울2’라는 강력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큰 흥행을 거둔 ‘리니지2M’의 해외 출시도 계획돼 있다. 다수의 증권업체들 역시 4분기 이 회사의 실적이 다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두 회사 모두 주가를 견인할 만한 다양한 이슈가 있는 것. 이러한 모멘텀들이 본격적으로 발휘되기 전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선 두 회사간의 게임 대장주 경쟁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장주가 시총이 가장 높은 업체라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특정 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함께 가지기 때문이다. 또한 대장주가 급격한 주가 변동 등을 보이게 되면 해당 산업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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