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가 ‘원신’의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실행에 대한 해명 7시간 만에 문제 수정에 나서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미호요는 29일 ‘원신’ PC 버전에서의 안티 치트 프로그램 백그라운드 실행 논란에 대해 해명한대로 문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원신’ 클라아언트를 실행하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안티 치트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게임을 종료하거나 삭제해도 해당 프로그램이 여전히 실행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이에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30시간 이 같은 매커니즘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보 유출 의혹 등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행위라고 해명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입장을 밝힌 이후 약 7시간 만에 해당 문제를 수정했음을 알렸다. 앞서 안내한대로 게임을 종료하면 안티 치트 프로그램이 바로 종료되도록 했으며, 게임 삭제 시 바로 삭제되도록 했다는 것.

미호요 측은 “향후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것”이라면서 “클라이언트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프로세스 수정 내용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