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 소속 레클레스(마르틴 라르손) 선수와 젠지 소속 룰러(박재혁) 선수

라이엇게임즈의온라인게임리그오브레전드(LoL)국제대회'2020월드챔피언십(롤드컵)'그룹스테이지2라운드가8일시작한다.1라운드가종료된시점에서담원은1위,젠지와DRX는2위를기록했다.

지난6일DRX가북미리그(LCS)의플라이퀘스트(FLY)에게승리하고젠지가유럽리그(LEC)의프나틱(FNC)에게아쉽게패배하며마무리된1라운드는국내리그(LCK)의저력을전세계보여준기간이었다.최근2년간국제대회에서아쉬운모습을보여준만큼2년연속우승한중국리그(LPL)에밀리지않는모습은국내팬들에게호평을받았다.

다만압도적인경기력으로3연승을기록중인담원을제외하고DRX와젠지모두1패를했기에방심할수없는상황이다.DRX는5일경기에서중국1시드팀e스포츠(TES)에게승점을내줬다.강력한우승후보팀을상대로선전해비록패배했으나긍정적인평가를받기도했다.

반면6일프나틱에게패배한젠지는처음선보인점화-탈진라칸,오른과그레이브즈를상대에게내주는밴픽등으로인해비판받았다.경기초반선수들의아쉬운판단으로연속해서상대에게킬을내줬기때문이다.이후젠지는프나틱의맹공을받아치며선전했으나기울어진승세를뒤집진못했다.

현재A유럽리그의G2가2승1패로1위를차지하고있다.B는3연승한담원,C는2승1패한프나틱이1위다.마지막D1위는TES가3승으로1위에있다.메이저4대리그에속하는한국과중국이주로상위권을차지하고있으며유럽은G2와프나틱이선전중이다.

북미의경우팀솔로미드(TSM)3연패,팀리쿼드(TL)와플라이퀘스트가1승2패등마이너리그대표팀과비슷한수준의성적을내고있다.4대리그중가장경기력이약한리그로평가받아왔으나이번롤드컵처럼확연한차이를보인경우는드물다.특히1시드팀인TSM이3연패를기록한것은분명문제가있다는지적이다.

LCK대표세팀은모두큰어려움없이8강진출이가능할것으로보이는가운데작년롤드컵에서도8강진출은어렵지않았다며우려를나타내는팬들도있다.작년LCK대표팀이었던T1,담원,그리핀은그룹스테이지에서모두1위로8강에진출했으나T1을제외하고모두8강에서탈락했다.T1도4강에서G2에게패배하며마무리된바있다.

2라운드는오후5시TL과G2의경기로시작된다.유럽1시드팀인G2가승리하리라예측하는팬들이많다.8일경기는모두A팀들이치르기때문에LCK팀경기는없다.LCK팀첫경기는9일B인담원과로그(RGE)의대결로펼쳐진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