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개발사로 잘 알려진 CD프로젝트레드가16일 온라인 신작 '사이버펑크 2077'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에피소드4 영상을공개했다.

에피소드4에선 게임 내 탑승 가능한 차량과 의상 콘텐츠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차량은 보급형과 고급형 등으로 나뉘며 해비 듀티, 스포츠카 등 사용처에 따른 분류도 안내됐다.

게임 콘텐츠 중에선 이런 차량으로 참여할 수 있는 레이스도 있을 예정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치르는 레이스는 각 지역 환경에 적합한 차량이 필요하다.

차량 소유는 위쳐3에서 주인공과 함께 다니는 말 '로취'를 호출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유저는 픽서에게 비용을 지불하면 원하는 차량을 컬렉션에 추가할 수 있다. 이어진 영상에선 차량의 외형과 소리 등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실제 레이싱 트랙에서 촬영됐으며 다양한 차종의 소리가 녹음됐다. 메인 모델인 영화배우 키아나 리부스가 직접 출연해 녹음 환경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후 스타일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 게임에는 크게 4분류의 스타일이 있으며 각각의 스타일은 각기 다른 역사와 지위 및 기능을 갖췄다. 그중 키치는 네온색 머리카락, 빛나는 타투 등이 특징이다. 기능보단 외형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엔티로피즘은 4차 기업 전쟁 발발 후 탄생한 스타일로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이 생존할 방법을 찾으면서 만들어진 배경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외형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반면 네오밀리터즘은 겉치레를 싫어한다. 주로 부유한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이다. 기업, 군사를 상징하는 패션으로 기능을 중시한다.

마지막 네오키치는 유명인과 비즈니스계 거물, 부유한 기업인 자녀 등 차가운 느낌의 네오밀리터즘을 거부하는 분류다. 키치 스타일을 기반으로 신선한 느낌을 더했다.

이번 에피소드4를 통해 공개된 차량과 스타일은 '사이버펑크'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함께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소개된 높은 완성도의 플레이 영상은 게임 내 세계관이 잘 반영됐다는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