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막판 반등을 통해 2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2500선을 노리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세의 지속에 대한 부담감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게임주는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잇따르면서 주가 흐름의 혼' 양상을 보이는 한주였다. 호실적을 발표한 웹젠 주가는 전주 대비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공백기를 겪게 된 펄어비스의 주가는보합권을 기록했다는 것.

반면 신작 론칭 일정과 맞물려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거나 급등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위메이드는 실적 감소 소식에도 이달 론칭 예정인 '미르4'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썸에이지 주가는 ‘데스니티 차일드’ 판권(IP)을 활용한 신작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의 해외 시장 소프트 론칭이 호응을 얻으면서 크게 상승했다. '이맥스는 19일 ‘스타워즈’ IP 기반 ‘비행 슈팅 모바일게임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을 출시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앞서 5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뒷심이 빠지며 전주 대비 1000원 떨어진 4만 8150원을 기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막판 회복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2000원 떨어진 16만월을 기록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11%) 하락한 839.14포인트에 마쳤다. 전거래일 반등에서 하루 만에 약세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3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13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5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아이톡시 외에도 데브시스터즈, 넷마블, 선데이토즈, '이맥스 등의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 없이 마쳤다.

넥슨지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95%(1150원) 상승한 1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전주 대비 9050원 올랐다.

네오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3%(650원) 하락한 2만 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막판 힘이 빠지면서 전주 대비 12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25포인트(0.74%) 상승한 2493.87포인트에 마쳤다. 전거래일 약세 전환했으나 바로 반등하며 전주 대비 77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5%(1만 7000원) 오른 80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막판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4만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12만 6000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로는 5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52%(2500원) 상승한 7만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2000원 올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