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3주년 업데이트효과 및 ‘리니지2M’성과에 힘입어 견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6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585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217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34% 증가한 1525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리니지M’ 및 주요 온라인게임들의 고른 성장으로 실적이 확대됐다. 특히 ‘리니지2M’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71억원, 북미·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이다.

한국 매출은 ‘리니지M’ 및 온라인게임 ‘리니지’ 선전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북미·유럽은 ‘길드워2’ 확장팩 기대감에 사용자가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 대만 업데이트 및 ‘블레이드&소울’ 판권(IP) 기반 모바일게임의 아시아 지역 출시 효과 완화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3896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2452억원, ‘리니지2M’ 1445억원이다. 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 499억원, ‘리니지2’ 263억원, ‘아이온’ 85억원, ‘블레이드&소울’ 172억원, ‘길드워2’ 188억원 등이다.

‘리니지M’ 매출은 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온라인게임 매출 중 ‘리니지’는 전분기 대비 46%, ‘길드워2’는 20%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3675억원을 기록했다. 업데이트, 프로모션 등 사업 활동 재개로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 대비 130% 증가한 297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전분기와 유사한 1591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북미와 유럽에 콘솔PC 플랫폼 신작 ‘퓨저’를 출시했다. 또 ‘트릭스터M’ ‘블레이드&소울2’ ‘프로젝트 TL’ 등의 게임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