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최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제휴를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이마트와 손잡고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선보였다. 또 크리에이터 펭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먼저 내달 19일까지 이마트 왕십리점, 성수점, 영등포점, 성남점 등 주요 20개 매장에서 게임 캐릭터가 그려진 이색 쇼핑 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별로 50개씩 비치된다.
또 딸기와 바나나, 피코크 제품이 한 달간 콜라보 상품으로 선정돼 이마트에서 해당 품목을 구매하고 이마트 앱을 통해 응모하면 ‘카트에 바나나’ ‘K코인’ 같은 게임 아이템이나 이마트 5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도 ‘이마트 카트’가 들어간다. 이마트 앱에 접속하면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이마트 카트’ 쿠폰 번호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카트를 타고 있는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유저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이마트 기프티콘 3만원권을 제공한다.
김경아 넥슨 캐주얼마케팅실장은 “게임 안팎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유통, 캐릭터, 자동차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 중”이라며 “’카트’라는 공통 분모로 만난 이마트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제휴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넥슨은 또 이날 크리에이터 펭수의 만남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써킷 위에서 순위를 다투는 카레이싱을 배경으로, 선두 차량 운전석에서 레이서로 변신한 펭수가 깜짝 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말미에서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내 펭수 캐릭터 출시 소식과 함께 ‘11월 26일 커밍-쑤운’이라는 문구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