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3일 ‘플레이스테이션(PS) 파트너 어워즈’를 갖고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인기작을 발표했다.

SIE는 94년 PS를 첫 선보인 이후 매년 ‘PS 어워즈’를 개최해왔다. 올해부터 새 명칭 ‘PS 파트너 어워즈’와 함께 새 수상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에따라 지난 1년 간 PS 플랫폼에서 호응을 얻은 작품을 대상으로 3개 부문에서 12개 타이틀을 선정했다.

먼저 ‘그랜드 어워드’ 부문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된 타이틀을 기준으로, 전 세계적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작품들이 발표됐다.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e풋볼 PES 2020’,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드래곤볼Z 카카로트’,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파트너 어워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도 특별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타이틀이 선정됐다. 선정 기준에는 플레이어 수 등의 SIE의 독자 지표도 포함됐다.

특히 ‘파트너 어워드’에는 한국 업체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동교 펄어비스재팬 대표는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검은사막' 론칭 이후 280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면서 " '검은사막'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등 신작에 대한 정보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반다이남코의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2’,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니오2’,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RE:3’,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4’, 아틀라스의 ‘페르소나 5 더 로열’, 세가의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 등의 작품들이'파트너 어워드' 부문을 수상했다.

‘스페셜 어워드’ 부문은일본 및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 개발된 타이틀 중 일본,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작품으로 일렉트로닉아츠의 ‘에이펙스 레전드’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SIE월드와이드스튜디오와 함께 개발해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작품으로 ‘데스 스트랜딩’이 발표됐다.

이번 어워드의 매출 기록은 디스크 버전 및 PS스토어에서의 다운로드 버전, 추가 콘텐츠 및 게임 내 통화 등을 합산한 것이다.

SIE는 PS 유튜브 채널을 통해 'PS 파트너 어워즈'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글 자막도 지원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