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파이널판타지14’의 업데이트와 더불어 초반 주요 퀘스트 동선 개선, 무료 체험 레벨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유저 유입에도 적극 나선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내년 1월 12일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에 5.3패치 ‘크리스탈의 잔광’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인터넷 방송 ‘레터라이브’를 갖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또 유저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5.3패치에서는 주요 퀘스트 ‘새벽의 귀환 편’을 비'해 연대기 퀘스트 ‘웰리트 군사 작전’, 야만" 퀘스트 ‘드워프"’ 등이 공개된다. 앞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의 최종편에 돌입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레이션 연대기 퀘스트 ‘요르하: 어둠의 묵시록’도 예고됐다. 24인 연합 레이드 ‘인형들의 군사 기지’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한 꼬마 친구도 등장할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인스턴스 던전 ‘노르브란트’도 추가된다. 해당 던전은 투사마법사 레벨 80, 평균 아이템 460이상 입장 가능하다. 이 외에도 새로운 토벌전의 등장을 예고했으나, 스포일러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외 내용은 언급을 피했다.

이 회사는 ‘신생 에오르제아’ ‘제7성력 스토리’ 등 주요 퀘스트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어렵게 느끼거나 동선이 불편한 부분을 제거하며 새로운 유저들 보다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단적인 예로 ‘청린수 파이프 위’ 퀘스트를 들기도 했다.

또 신생 지역에서의 비행이 추가돼 나는 탈것이 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모든 퀘스트의 아이콘에 고저차가 표현된다.

새로운 임무 ‘총당님의 환상반’이 추가된다. 5.3패치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환 시바 토벌전’이 공개되고 이를 완료하면 일주일에 한번 미니 게임 ‘환상반’에 도전 가능하다.

또 더 피스트 시즌16이 시작돼 5.35패치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장 및 경쟁의 날개에 대해서도 대기 시간 감소 등의 변경 사항을 적용한다. 이 외에도 제작 및 채집 측면에서도 ‘제작 연습’ 기능을 추가하고 중첩된 아이템에 대해 자동 분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회사는 또 무료 체험을 기존 35레벨에서 60레벨로 확대한다.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 및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 60레벨 퀘스트 ‘랄거의 부적’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60레벨까지 모든 클래스 및 잡생활 직업을 육성할 수 있다. 퀘스트뿐만 아니라 인스턴스 던전, 레이드, 토벌전 등 모든 전투 콘텐츠를 체험 가능하다.

무료 체험 중 크리스탈샵에서의 일부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기존 글로벌 버전보다 더욱 확대된 "치로 새로운 유저들이 더 깊게 게임을 체험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5.3버전 이후 5.31패치에서 ‘이슈가르드의 부흥’ 3차를 공개한다. 또 5.35패치에서는 최대 72명까지 입장할 수 있는 특수 인스턴스 지역 ‘남부 보즈야 전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26일부터는 ‘요괴워치’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된다. 이번 ‘요괴워치’ 콜라보는 5.4 업데이트 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앞서 한국에서의 선행 공개를 예고한 ‘에오르제아 교복’의 판매를 시작했다.

또 15일부터 28일까지는 음악회를 지휘하고 초코보 갑주, 오케스트리온 악보, 하우징 소품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2020 별빛축제 초코보와 함께 성가를’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