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는 17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브레이블리 디폴트2’의 체험판 ‘파이널 데모’를 배포했다.

이날 공개된 체험판은 본편의 일부를 편집해 특별히 제작됐다. ‘서장’의 다음 장이자 주인공 4명이 모여서 여행을 시작하는 ‘1장’의 초반을 잘라내 편집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제품판과 거의 같은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

파티의 잡과 어빌리티가 어느 정도 모인 상태에서 시작함에 따라 본편의 스토리와 전투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또 앞서 3월에 배포된 선행체험판에 대한 앙케이트 결과를 고려해 개선했기 때문에 이전의 유저들도 플레이를 권장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체험판에서는 잡의 힘을 지닌 보석 ‘아스타리스크’를 지닌 이들을 쓰러뜨려 새 잡을 얻을 수도 있다. ‘잡 체인지’를 통해 다양한 파티의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체험판은 5시간의 시간제한이 설정됐으나 다만 횟수 제한 없이 ‘새 게임’을 통해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제한 시간 내 스토리를 완료하면 덤으로 어떠한 것을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 외에도 게임 진행 도중 내용을 잘라낸 것이기 때문에 향후 제품판으로의 데이터 계승은 지원되지 않는다.

‘브레이블리 디폴트2’는 내년 2월 26일 발매 예정이다. ‘브레이블리’ 시리즈, ‘옥토패스 트래블러’ 개발진의 신작 RPG로 이전 시리즈에도 참여한 Revo가 음악을 담당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