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12월 셋쨋주 온라인게임 순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PC방 수요 전반의 약세를 이어가는 한주였다. 주요 업체들의 겨울 업데이트 공세가 본격화되면서 상위권에서의 순위 변동이 나타나기도 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의 지난 한주간(12월 14일~12월20일) PC방 점유율은 1.08% 감소한 44.37%를 기록했다. 사용시간도 소폭 감소하며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상위권에서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5위까지 올라섰다. 이 회사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겨울 업데이트 ‘네오’세 차례의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첫 순서로 최고레벨을 상향 등을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그 뒤로 ‘리니지’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2위로 올라서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한 계단 떨어진 13위로 순위변동이 나타났다. 또 ‘엘리온’도 한 계단 오른 14위를 차지했고 ‘로스트아크’는 15위로 서로 자리를 바꾸게 됐다.

중하위권에서는 전반적으로 한두계단씩 자리를 교체하는 수준으로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한게임 로우바둑이’가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26위를 차지했다.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전반적으로 고착화 현상이 심화되는 한주였다. 온라인게임과 마찬가지로 업체들의 연말 공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인기작들이 서로의 자리를 지키는 팽팽한 양상이 나타나게 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리니지2M’과 ‘세븐나이츠2’가 4주 연속 각각 2,3위를 기록하며 삼파전 흐름이 계속됐다.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원스토어의 중국산 게임 지원으로 지적을 받은 ‘기적의 검’까지 3주 연속 4위를 유지하면서 선두권은 변동 없는 한주를 보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강세를 이어갔다. ‘바람의나라: 연’도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 뒤로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7위를 기록했으며 ‘V4’는 전주 대비 3계단 떨어진 8위로 밀려나게 됐다. 이 외에도 2주년 공세를 펼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9위로 순위권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2주 연속 1위를 지켜냈다. ‘세븐나이츠2’는 2주 연속 2위를 이어가며 팽팽한 순위 싸움이 연출됐다.

원스토어에서는 ‘바람의나라: 연’이 돌연 선두를 차지했다. 또 ‘그랑삼국’이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