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대 회복을 코 앞에 뒀던 SNK 주가가 2만원 초반으로 되돌아 갔다.

13일 SNK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76%(8050원) 하락한 2만 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중 특별한 반등 없이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변동은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롭먼트(EGDC)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대금 지급이 3월 17일로 지연됐기 때문이다. EGDC는 사우디아라비아 빈살만 왕세가가 보유한 미스크 재단의 산하 업체다. 그간 SNK는 피인수 기대감으로 급격한 주가 상승을 보여왔다. 하지만 대금 지급이 미뤄지며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는 것.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