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가 ’원신‘에 새로운 기간 한정 캐릭터를 공개하며 겨울 시즌 공세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호요는 최근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의 1.2버전 2차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1.2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얼음으로 뒤덮인 혹한 지역 등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와 맞물리는 테마 이벤트 ‘백악과 흑룡’ 등의 공세에 힘입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10위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이 같은 1.2버전의 이벤트가 한 차례 매듭을 짓고 새로운 혜택이 제공돼 다시금 분위기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리월의 수호자 감우(얼음)’가 5성 등급의 새 캐릭터로 추가돼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내달 2일까지 캐릭터 이벤트 기원(뽑기) ‘덧없는 인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감우 캐릭터에 대한 획득 확률 증가 혜택을 제공한다. 4성 캐릭터 ‘만민백미·향릉(불)’ ‘의기충천·행추(물)’ ‘수여받지 못한 꽃·노엘(바위) 등에 대한 확률도 높여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맞물려 감우 캐릭터를 체험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솜씨 시험‘도 같은 기간 이어진다. 이 외에도 5성 무기 ’아모스의 활‘ ’양손검·천공의 긍지‘ 등의 획득 확률이 증가하는 ’신의 주"‘ 기원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 회사는 또 16일부터 31일까지 도전 점수를 모아 전용 명함 스킨 ’축제·무상‘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무상의 교향시‘를 선보이는 등 유저 몰이를 이어간다. 해당 기간 7일 간 누적 로그인 보상으로 원석, 정제용 마법 광물, 영웅의 경험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말 매출 순위 7위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새해 들어 20위로 다소 둔화된 양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새 캐릭터 추가를 포함한 1.2버전 2차 공세를 통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 2차 이벤트가 시작된 가운데 하루가 채 되기도 전에 이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것. 이에따라 구글 플레이에서 역시 순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