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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어둠땅 · 클래식 올해 계획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2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블리자드가 올해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과거와 미래를 각각 새롭게 제시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1일 ‘블리즈컨라인’에서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확장팩 ‘어둠땅’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다. 또 오리지널의 회귀‘WOW 클래식’을 잇는 ‘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연내 ‘WOW 어둠땅’의 첫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지배의 사슬’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지역 ‘코르시아’를 비', 공격대 ‘지배의 성소’, 신화 메가 던전 ‘미지의 시장 타자베쉬’, 신화 쐐기돌 던전 속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날 모건 데이 수석 게임 디자이너와 스티브 대뉴저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는 인터뷰를 갖고 ‘WOW 어둠땅’의 업데이트 ‘지배의 사슬’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안두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또 다음 레이드를 통한 실바나스와의 대결이 예고되면서 팬층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스티브 대뉴저 디자이너는 “안두인이 간수에게 결속돼 지배가 되지만 잠시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정신을 차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로 계속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각에선 코믹스를 통해 미래의 안두인이 늙고 지친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운명에 안심하고 있다. 스티브 대뉴저 디자이너는 이에 대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이미 결정된 미래가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간수와 안두인, 실바나스의 관계에 대해 시나리오를 모두 작성했으며 이를 하나씩 풀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어둠땅’ 출시가 첫 번째이고 ‘지배의 사슬’을 통해 두 번째가 된다는 것. 실바나스는 ‘WOW’ 유니버스의 중요한 인물로 쌓아온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승리와 패배로 끝나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왼쪽부터 스티브 대뉴저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 모건 데이 수석 게임 디자이너.

실바나스를 향해가는 ‘지배의 성소’ 레이드 과정에서는 ‘켈투자드’도 다시 만나게 된다. 때문에 과거와 비교해 어떻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할지도 관심거리다.

모건 데이 디자이너는 이에 대해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신선함과 함께 과거의 재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면서 “켈투자드의 캐릭터에 맞는 얼음 마법을 활용한 새로운 패턴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실바나스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고 있는 ‘티란데’가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스티브 대뉴저 디자이너는 덧붙이기도 했다. 티란데가 힘에 완전히 삼켜지기 전에 구해내는 내용이 전개될 것으로 귀띔했다.

개발진은 이 외에도 아이템 획득이 어렵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면서 용맹점수를 활용한 업그레이드, 새로운 도관 및 성약단 전용 도관 도입에 따른 대안제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쐐기돌 던전에서의 근접 딜러가 불리하다는 것을 비'해 레이드 밸런스 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개선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

블리자드는 ‘어둠땅’을 통한 새로운 이야기뿐만 아니라 과거를 재현하는 ‘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홀리 "데일 수석 프로듀서와 패트릭 도슨 프로덕션 디렉터는 인터뷰를 갖고 그간의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이 출시되면, 기존 ‘WOW 클래식’과는 별도의 서버로 운영된다. 이 회사는 기존 클래식 캐릭터의 복제를 지원해 각각의 서버에서 따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WOW 클래식’은 이에따라 더 이상 콘텐츠 업데이트 없이 유지될 예정이다. 그러나 그간 못 이룬 콘텐츠에 도전하거나 PvP 랭킹을 올리는 이들, 이 외에도 다시 새롭게 처음부터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패트릭 도슨 디렉터는 내다봤다.

또 기존 ‘WOW 클래식’ 유저들의 대부분은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즐기기 위해 넘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WOW 클래식’에 남은 유저도 충분해 서버 운영 측면에 대해서는 당장은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도슨 디렉터는 “ ‘WOW 클래식’에서는 당시의 마지막 패치 버전을 기준으로 선보였는데 ‘불타는 성전 클래식’ 역시 최종 버전을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레이드의 체력이나 공격력 등의 밸런스는 초기 버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서 ‘클래식’에서 라그나로스가 단기간에 처치됐던 것을 보고 어려워 보이는 목표,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제공해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초기의 밸런스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면서 “당연히 출시 이후 유저들의 요구에 따라 "정할 여지는 열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홀리 "데일 수석 프로듀서와 패트릭 도슨 프로덕션 디렉터.

홀리 "데일 프로듀서 역시 레이드 진행에 필요한 선행 퀘스트 등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실제 진행 과정이나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응하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패치 업데이트 속도는 과거 오리지널의 그것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역시 유저 진행 속도에 맞춰 "절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가죽세공을 통해 제작한 ‘북’의 효과에 대해서는 검토 중에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죽세공이 필수적인 것으로 강요되는 느낌은 "정하고 싶어 내부에서도 토론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패트릭 도슨 디렉터는 밝혔다.

오리지널 이후 첫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의 클래식이 발표됨에 따라 이후 등장한 ‘리치왕의 분노’ 등 차기 확장팩에 대한 관심도 고"되고 있다.

패트릭 도슨 디렉터는 이에 대해 “당장은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 집중하고 있어 다음 확장팩에 대한 계획이 없다”면서 “그러나 오리지널에 이어 불타는 성전까지 유저 요구에 따라 출시될 수 있었기 때문에 리치왕의 분노 역시 많은 요청이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임원진 인터뷰에서 클래식 개발팀은 전체 규모에서 비중이 적은 편이라고 언급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적정 인원수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잘 짜여진 팀으로 아쉬움은 없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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