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올해주력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서막을 마치고 시즌2를 통한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계현)는 25일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에 시즌1의 최종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월드 11. 기록되지 않은 세계 pt. 2’의 6스테이지를 추가한다. 이 외에도 복각 외전 ‘기사, 학교에 가다’ 및 ‘경계의 미궁’ 새 시즌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론칭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게 됐다. 이후 약 반년을 넘어선 현재까지도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이 회사의 주력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것.

이 작품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그래픽의 수집형 RPG로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스토리 콘텐츠의 완성도와 더불어 이야기 전개에서 패러디 및 유머 요소 등이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때문에 이 같은 이야기를 정리하는 시즌1의 마지막과 더불어 앞으로 이어질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고"되는 추세다. 특히 완전히 새로운 세계와 진행 방식의 시즌2를 예고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개발진은 이미 시즌 2의 첫 챕터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4월 시즌2의 첫 월드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 7월까지의 개발 로드맵을 통한 시즌2의 행보를 예고하며팬층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우선 내달 세계 탐험 모드 및 굿즈 제작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협동전을 정식 오픈하고 카마존 랜드 개편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탐험 모드는 토벌대를 구성해 전 세계 각지를 침략한 인베이더를 토벌하는 방식이다. 넓게 구성된 월드맵을 탐험하며 다양한 이벤트, 보물 및 적들을 만나게 된다. 단순히 전투를 넘어 모든 영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탐험 모드에서는 보상으로 새로운 장착 아이템인 ‘굿즈’의 재료를 얻을 수 있다. 굿즈 장착 시 다양한 추가 능력치 및 옵션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 또 굿즈 제작 과정에서 낮은 확률로 도트 및 일러스트가 변경되는 ‘슈퍼 코스튬’도 등장하도록 예정이다.

4월에는 각 영웅들이 5개 신에 대한 신앙심을 갖는 ‘영웅 신앙심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모험, 월드 탐험, 이벤트 등에서 보상으로 제공되는 ‘성물’을 통해 신앙심 레벨을 올릴 수 있다.

특히 5개 신앙심 레벨의 총합이 제한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어떻게 분배할지를 고민하게 될 전망이다. 영웅의 성향에 따라 신앙에 대한 친화력의 차이가 있어 특정 신앙심 레벨을 올리기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

또 5월에는 아레나 리그 분할 및 상위 아레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개발 목표로는 스테이지를 다시 보는 것뿐만 아니라 보상까지 얻을 수 있는 ‘스토리 리플레이’ 모드가 예고됐다.

특히 외전 복각을 진행한 후 외전 리플레이, 메인 스토리 리플레이 순서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미 첫 복각 외전인 ‘기사, 학교에 가다’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는 것.

이 외에도 새로운 길드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있다. 길드 탐험, 대항전, 협동 콘텐츠 등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해왔으며 올 여름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시즌2에 대한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시즌1이 "금씩 힌트를 푸는 단계였다면, 시즌2에서는 이 같은 힌트들을 이어가면서 진정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때문에 시즌2를 통한 새로운 시도들이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