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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매출 상위권서 한국게임 실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26

앱애니에 게재된 25일 미국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톱 30 내에 이름을 올린 한국 게임은 없다.

최근 글로벌 주요 국가 마켓 매출 상위권에서 한국게임들이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이는 신작 부재에 따른 일시적인 모습이며 올해 각 업체들은 흥행 기대작을 앞세워 해외 시장 도전을이어갈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3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국 게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톱 50까지 범위를 넓혀야 그제서야 두 작품이 추가된다. 해당 작품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37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39위)’다.

이는 비단 미국 시장에서만의 모습이 아니다. 같은 날 기준 일본에서 구글 매출 톱 5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게임은 ‘블루 아카이브’ 하나에 그친다. 이 작품은 넷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으로 요스타가 현지 서비스를 맡고 있다.

2019년 기준 글로벌 게임시장 4위로 다시 치고 올라온 영국에서도 상황은 그리 다르지 않다.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50 내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만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 그나마 영국에서는 ‘배그 모바일’이 23위로 중상위권 부문에 올라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국가에서 한국 게임 이름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해외 시장에서 국산 게임의 존재감이 흐려진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기존 게임한류를 이끌던 게임들의 서비스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차세대 스타들이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 게임들의 게임 개발력이 이미 한국을 압도한다며 평가했다. 실제 국내뿐만 아니라 다수의 해외지역에서도 중국 게임들이 대거 상위권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일부에서는 현재 모습이 일시적인 것이며 글로벌 흥행 기대감이 높은 다수의 작품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국산 게임들이 주요 업데이트마다 매출순위 크게 높이는 역주행을 보이고 있다는 것. 현재에는 다소 공백이 발생해 마치 모든 국산 게임이 해외에서 인기를 못 끄는 듯한 착시를 일으킨다는 설명이다. 국내 주요 업체들 역시 매출의 상당 부문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가령 넷마블의 경우 지난 4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72%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해외에서 큰 히트를 쳤던 게임들 역시 다시 글로벌 공세에 나서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일본 시장을 필두로 한 글로벌 공략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스파는 대표작 ‘킹스레이드’에 새로운 게임성과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전면 재정비해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후 출시될 신작들 역시 해외 기대감이 높다. 넷마블은 올해 ‘제2의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중 ‘제2의나라’는 일본 시장에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서구권에서 긍정적 반응이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에서 흥행성을 입증한 ‘리니지2M’의 해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판권(IP)을 활용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등을 준비 중이며, 펄어비스의 ‘붉은사막’는 이미 많은 해외 유저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상황이 빠르게 해소되며 한국 게임에 대한 글로벌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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