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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발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27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최근 닌텐도 스위치 전용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를 발매했다.

이 작품은 시리즈 25주년을 맞이한 마벨러스의 ‘목장이야기’의 최신작으로, 첫 닌텐도 스위치 완전 신작이다. 자연 가득한 목장에서 야채나 과일을 기르고 동물을 돌보며 마을 주민들과 교류해 연애를 즐기는 등 인생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라이프 게임’을 지향한다.

이번 신작에서는 광대한 숲을 자신의 손으로 개척해 더욱 자유도가 높은 ‘힐링 목장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나무를 베고, 바위를 부수고, 잡초를 베는 등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지만 숲을 개척하면 다양한 발견과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숲 속에서는 새 작물을 획득해 재배하고 가축을 기르거나, 탈 수 있는 동물과 만날 수 있다. 야생동물과 곤충의 사진을 찍어 마을 박물관에 전시하거나 다양한 낚시터를 발견해 거대한 물고기와 진귀한 수산물을 낚는 것도 가능하다.

세가는 시리즈 첫 유료 추가 콘텐츠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익스팬션 패스’도 함께 발매했다.

‘익스팬션 패스’는 주인공과 연애 후보들의 새로운 의상, 본편과는 다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미니 시나리오,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해 과거 3개 작품 중 연애 후보와 주민이 추가되는 ‘연애 후보 팩’이 포함된다. 각 추가 콘텐츠는 발매 후 수개월 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작품 발매를 기념해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와의 인터뷰를 갖고 개발 일화 및 소감을 밝혔다. 다음을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나카노 히카루 디렉터.


- 5년 만에 등장한 시리즈 완전 신작이다. 신작을 기다리던 팬들이 많은 의견을 전해왔을 것 같다.

나카노 : 2019년 리메이크 작품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의 친구들'을 발매했는데 그때도 열혈 팬들에게 '신작은 아직이냐'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 '더 이상 완전 신작은 출시되지 않을지도'라고 비관하는 분도 있었던 모양이다. 실은 그 시점에서 이미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개발은 시작됐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아직 말할 수 없는 단계였기에 많이 답답했고 죄송한 마음이었다.

-코로나19로 개발에도 큰 영향을 받았을 것 같다. 이 같은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
나카노 : 많은 기업이 그랬듯이 우리도 원격 근무를 도입하게 됐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게임 개발 체제는 모두가 한곳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며 진행한다는 게 주류이며, 우리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 때문에 원격 근무 체제로 이행하는 것에 고전했다. 개발 일정도 늦어지고 있었지만, 번역 팀과 각처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간신히 발매 일정을 맞출 수 있었다. 개발 체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는 앞으로도 궁리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신작에서는 캐릭터 메이킹의 종류가 늘어난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소개한다면.
나카노 : 얼굴 모양은 18개, 피부 색은 5개, 눈 색은 20개이며 좌우 다른 색깔로 설정할 수 있다. 헤어스타일은 21개, 헤어 컬러는 20개, 목소리는 4개, 모션은 2개다. 이들은 성별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 메이킹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을 어떻게 보여줄지'이므로 우선 외형을 선택하고 마지막에 성별을 정하는 흐름이다. 뷰티 살"에서 의상 외에 헤어스타일과 헤어 컬러를 변경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살"이 증축되기도 하는데 이때 얼굴 형태까지 바꿀 수 있게 된다.

-파트너와의 시나리오 분량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혹시 파트너 후보 외의 캐릭터 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는지.
나카노: 이벤트가 발생하는 횟수는 '다시 만난 미네랄 타운의 친구들'과 비슷하다. 다만, 각 이벤트가 더욱 깊이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파트너들이 올리브 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필연성을 의식해 제작했다. 파트너 후보 외 캐릭터 중으로는 블레어가 일하는 비스트로의 주인 미사키를 꼽고 싶다. 미사키는 결혼할 수 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는 없지만, 가끔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걸어온 인생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캐릭터로 만들었다.

-개척에서 새로운 아이템 ‘양동이’를 사용한 요소 ‘퍼내기’가 추가됐다. 보다 자세하게 소개한다면.
나카노: 비가 내리면 숲속에 웅덩이나 늪이 생길 때가 있다. 웅덩이나 늪은 개척할 때 성가시게 느껴질 텐데, 웅덩이 정도는 해머나 괭이로 정리할 수 있지만, 늪은 그럴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의 손으로 늪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도입한 시스템이 ‘퍼내기’다.

-처음 '목장이야기'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높은 자유도를 가진 이 작품에서 우선 무엇을 목표로 하면 좋을지 추천한다면.
나카노: 언젠가 사용하게 될 '도구'의 레벨업을 목표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나무를 베는 데에도 초기의 도끼를 사용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레벨업하면 넓은 범위로 사용할 수 있게 돼 더욱 효율적으로 개척할 수 있게 된다. 제작으로 ‘ㅇㅇ 메이커’를 만들어두면 가공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도구 레벨업에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자금이 필요하므로 밭에서 작물을 재배하거나 닭을 사육해 달걀을 생산하는 일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낚시를 좋아해 심심할 때 낚시를 하고 있다(웃음).

- 마지막으로 유저들을 위한 한마디 부탁드린다.
나카노: 이번 작품에서는 "작성을 더욱 익숙한 것으로 변경하는 등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구상했다. 물론 귀여운 동물들과 올리브 타운의 개성적인 주민들과 교류하는 것도 즐거운 요소로 꼭 한번 체험했으면 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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