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유죄 확정판결을받았다.
대법원 3부는 11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전 수석 상고심에서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업무상 횡령 혐의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전 전 수석은 미래창"과학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며 대기업에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거나 후원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데홈쇼핑, GS홈쇼핑, KT 등이 전 전 수석의 요구에 따라 각각 3억원, 1억 5000만원, 1억 원을 기부 및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 전 수석이 청와대 정무수석 재직 당시 기획재정부 예산 담당 간부에게 전화해 협회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아왔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