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담원 기아, LCK 스프링 스플릿 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4-10

10일 오후 5시 열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가 젠지e스포츠를 3대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담원은 이날 우승으로 2020 LCK 서머 스플릿에 이어 연속으로 LCK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담원은 이번 시즌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며 자타공인 LCK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았다. 경기 전 승자 예측에서 담원은 11인의 중계위원 가운데 10인의 지지를 얻었고, 팬들 역시 81.7%의 비율로 담원이 우승할 것이라 점쳤다. 담원은 이러한 주변의 기대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화답하며 자신들이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1세트 담원의 서포터 베릴("건희)은 세나의 파트너 챔피언으로 하이머딩거를 선택하며 처음부터 깜짝 픽을 꺼냈다. 하이머딩거는 이번 LCK 스프링 스플릿에서 한 차례밖에 등장하지 않았다.

담원은 경기 시작부터 우디르의 미드 라인 갱킹을 통해 첫 킬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세나-하이머딩거 "합을 바탕으로 바텀 라인전을 강하게 시도하며 첫 드래곤을 획득한 담원은 이후 바텀 격차를 바탕으로 우디르가 상대 정글러와 2레벨 이상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젠지는 격차를 메꾸기 위해 탑과 바텀의 라인 스왑을 시도했고, 13분경 라스칼(김광희)의 오른이 담원의 탑 포탑 뒤로텔레포트를 타는 등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칸(김동하)과 쇼메이커(허수)가 바로 텔레포트로 빠르게 반응하며 라스칼을 처치했고 담원은 그 길로 미드 라인 포탑을 압박하며 협곡의 전령을 처치했다.

젠지는 룰러(박재혁)의 아펠리오스가 드래곤 교전에서 활약하며 저항했지만 담원의 득점 누적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28분경 담원은 칸의 사이온이 미끼 플레이로 상대를 유인하는 사이 우디르와 세나가 비디디를 처치했고 진형이 무너진 틈을 타 라스칼과 룰러까지 잡아냈다. 교전 직후 담원은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고 그대로 젠지의 탑과 미드 라인 억제기를 파괴했다. 결국 33분경 담원은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양 팀은 2세트 챔피언 선택/금지 페이즈부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담원의 레넥톤 선택에 젠지는 탑 레넥톤을 생각하고 볼리베어와 헤카림을 선택하며 돌진 "합으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담원은 레넥톤을 미드 라인으로 내려보내며 탑으로 럼블을 선택해 돌진 "합에 대처했다. 니달리와 미드 레넥톤으로 젠지의 미드 챔피언인 "이를 압박하겠다는 판단이었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의 정글러 대결이었다. 클리드의 헤카림은 경기 초반 갱킹을 통해 탑과 바텀에서 킬을 내며 주도권을 라인 주도권을 가져왔고 드래곤까지 처치했다. 캐니언의 니달리 역시 앞선 챔피언 선택에서 예고했던대로 미드 갱킹을 통해 비디디의 "이를 처치했고 미드 라인 포탑을 파괴하는 등 양 팀의 정글러 모두 끊임없이 라인에 개입하며 경기가 전개됐다.

팽팽한 경기 속 먼저 웃은 것은 젠지였다. 20분경 젠지는 미드 라인 교전에서 룰러의 트리스타나가 더블 킬로 활약하며 교전을 승리를 이끌었다. 직후 담원의 바텀 라인 강제 교전 시도를 라스칼의 볼리베어가 기습하며 4킬을 따내는 등 젠지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고 룰러는 이후 킬을 쓸어담으며 크게 성장했다. 젠지는 27분경 킬 스코어를 19대 7까지 벌리는 등 주도권을 휘둘렀다.

하지만 31분경 오브젝트 전투를 앞두고 클리드의 무리한 시도가 화근이 되어 젠지는 4킬과 내셔 남작 버프 등을 내주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이때 얻은 이득으로 경기의 추를 되돌린 담원은 럼블의 궁극기 ‘이퀄라이즈 미사일’로 상대의 돌진을 막으며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젠지는 미드 라인 교전에서 룰러의 활약으로 서로 4킬을 교환하는 등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담원은 47분경에 펼쳐진 바론 교전에서 쇼메이커의 레넥톤이 젠지의 진영을 파괴하며 룰러를 제외한 전원을 처치했다. 그 후 담원은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또 다시 세트 승리를 챙겼다.

3세트 담원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캐니언의 우디르는 바텀을 압박하며 드래곤을 처치했고 직후 미드 라인 갱킹을 통해 비디디의 오리아나를 잡아냈다. 또 바로 탑 라인으로 올라가 라스칼의 오른을 처치하는 등 경기는 시작부터 담원에 유리하게 전개됐다.

담원은 16분경 드래곤 앞 교전에서 사이온이 상대의 주의를 끄는 동안 젠지의 바텀 듀오를 잡아냈고 여세를 몰아 4킬을 끌어내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4000골드까지 벌렸다.

젠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교전을 벌였으나 역으로 쇼메이커의 빅토르에 쿼드라 킬을 내주는 등 패색이 짙어졌다. 25분경 담원은 대지 드래곤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고 그대로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3대0 승리를 확정했다. 담원의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결승전 MVP는 탑 라이너 칸이 선정됐다. 칸은 인터뷰에서"평소에 착하게 살아온결과가 이렇게 온 것 같다"며 너스레로 MVP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