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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담원, RNG에 석패하며 아쉬운 준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24

담원 기아가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며 MSI준우승에 만"해야 했다.

23일 아이슬란드에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e스포츠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이 열렸다. 국내 리그 LCK 소속 담원 기아가 2대3으로 중국 리그 LPL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에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LCK는 2017년 T1 이후 4년 연속 MSI 우승 트로피를 드는데 실패했다.

1세트는RNG가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RNG는 미드 라인 챔피언으로 루시안을 선택하며 라인전부터 담원을 강하게 압박했다. 바텀 라인에서 역시 카이사와 노틸러스의 "합으로 시종일관 주도권을 가져갔고 4분경 베릴("건희)의 레오나가 첫 킬을 허용하는 등 담원에 경기가 어렵게 진행됐다. 이후 RNG는 10분경 협곡의 전령 앞 교전에서 루시안이 2킬을 획득하며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루시안의 성장으로 득점을 계속 누적한 RNG는 18분경 드래곤을 3회 처치하는 등 승기를 놓치지 않으며 1세트를 가져왔다.

담원은 2세트에 미드 챔피언으로 제라스를 꺼내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담원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허수)는 공식전에서 제라스를 활용한 적이 아직 없었다. 담원은 경기 초반 바텀 라인에서 합쳐 4데스를 기록하며 킬 스코어 2대6으로 밀렸으나, 18분경 드래곤 둥지 앞 교전에서 좋은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글로벌 골드 차이에서 역전을 이룬 담원은 23분경 칸(김동하)의 리신이 환상적인 궁극기 활용을 보이며 상대 진영을 헤집어놨다. 쇼메이커가 그에 호응하며 원거리에서 데미지를 쏟아부었고 전세를 크게 뒤집었다. 이후 담원은 숭부를 굳히며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역시 담원은 탑 챔피언으로 녹턴, 원거리 딜러로 징크스라는 깜짝 픽을 꺼냈다. 담원은 경기 초반 라인전 능력을 바탕으로 드래곤을 빠르게 2회 처치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17분경 벌어진 드래곤 둥지 앞 교전에서 실수로 인해 한 번에 4킬을 내줬고 경기 흐름이 뒤바뀌었다. 담원은 팽팽한 승부를 타개하기 위해 상대 우디르를 잡아낸 틈을 타 내셔 남작을 공략했지만 역으로 전원이 처치 당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RNG는 이후 8킬 5어시스트를 올린 원거리 딜러 갈라(천웨이)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위기에 빠진 담원은 정글 챔피언으로 니달리, 미드 챔피언으로 레넥톤을 선택하며 심기일전에 나섰다. 10분경 RNG의 바텀 갱킹을 받아친 담원은 모든 라인에서 이득을 보며 꽤 이른 시간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3000골드가량 앞서갔다. 칸의 아트록스는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정글러를 계속 견제했고, 경기 중반 격차가 점점 벌어지며 정글러 레벨 차이가 순간적으로 5레벨까지 벌어졌다. 이후 담원은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RNG를 압박했고, 25분경 고스트의 트리스타나가 펜타 킬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결국 담원은 2대2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5세트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담원은 마지막까지 웃지는 못했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인베이드로 쇼메이커의 제이스가 점멸 주문이 소진되며 큰 타격을 입었다. 이 때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RNG는 적극적인 미드 갱킹을 이어갔고, 담원은 10분경 탑, 미드, 원거리 딜러가 도합 5데스를 기록하는 등 치명상을 입었다. 이후 담원은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지 못하고 결국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내줘야만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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