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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숨고르기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27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에 대한 당장의 콘텐츠 추가를 위한 강행군 대신 부"함을 되돌아보는 숨고르기에 들어가 재도약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의 업데이트에 대한 완성도를 위해 출시 일정을 "정하며재정비 기간을 갖기로 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당초 올 상반기 ‘아브렐슈드 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이를 뒤로 미루게 됐다”면서 “이와 맞물리는 신규 가디언 토벌, 에스더의 무기 등에 대한 업데이트 역시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환경 적응을 비', 예상치 못한 추가적인 작업 등 다양한 변수들로 인한 과부하가 누적됐기 때문이다. 예고한 일정을 지키는 것을 우선하다 완성도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그는 자평했다.

‘로스트아크’는 올해 들어 베른 남부를 비'해 발탄, 비아키스, 쿠크세이튼 등 각각의 개성을 살린 메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다. 신규 클래스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유저 유입 및 동시접속자 등의 지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금 디렉터는 “메인 콘텐츠만큼 다양한 콘텐츠도 잘 선보이고 싶었지만 몰아치는 일정과 계획에 없던 추가적인 일들이 압박하기 시작했다‘면서 ”군단장 레이드는 타협 없이 개발하기 위해 다른 콘텐츠의 인력을 동원해 스튜디오 풀파워로 대응했지만 오직 약속한 일정을 지키자는 생각에 민망한 퀄리티로 출시한 부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한 ’로아온‘ 행사 이후 유저 문의량도 이전 대비 5배가 넘을 정도로 급증했다. 재택근무를 진행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이 같은 과부하 상황이 계속되면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예정된 작업들을 맞추기 위해 몰두하다보니 일정을 발표하진 않았으나 당연히 반영해야 할 중요한 편의성 개편 작업들이 중단됐다. 또 방향성 점검 시간의 부재가 계속됨에 따라 우선순위와 현재의 흐름, 방향성을 큰 맥락에서 바라보고 전체 균형을 맞춰나갈 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금 디렉터는 밝혔다.

그는 특히 아브렐슈드 레이드에 대해 이전 대비 개발 난도가 높고 당초 예정에 없었던 것들을 새로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겨 예상보다 일정이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일정이 "금 연기되긴 했지만 큰 문제없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 디렉터는 “연출에 대한 강박관념이 게임 본연의 구성과 플레이를 잡아먹는 것을 경계하고 균형을 고민하며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서 3개 군단장 레이드를 통한 경험과 시행착오들도 확실히 기억해 다듬어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그는 앞서 예고한 일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을 사과하며 재정비 시간을 거쳐 그간 발생한 문제점들도 고쳐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로스트아크‘는 올해 들어 메인 콘텐츠 업데이트 및 점핑 프로모션 등의 공세에 힘입어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여왔다. 서버 접속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의 과열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PC방 점유율 순위 6위에 올라서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금강선 디렉터를 비'한 회사 측과의 긴밀한 소통 행보가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유저 간 미담 사례, 콜라보레이션 상품 매진 사례 등으로 잇따른 화제를 만들어왔다는 것.

이 가운데 당초 예고한 계획을 "정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흐름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인기세에제동이 걸릴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론더 높은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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