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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 과거 영광 재현할 것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5-27

브라이언 버밍햄 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 수석 엔지니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불타는 성전 클래식’이 일주일 뒤인 내달 2일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7년 1월 발매된 ‘불타는 성전’은 WOW의 첫번째 확장팩으로, 출시 24시간만에 북미와 유럽을 통틀어 약 240만장이 팔리는 흥행고를 기록했다. 블리자드는 이를 바탕으로 2007년 8억 1400만유로(한화 약 1"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황금기를 맞았다.

블리자드는 WOW 클래식 서버에 불타는 성전을 새롭게 출시하며 다시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브라이언 버밍햄 WOW 클래식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2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 대한 궁금증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블리자드는 오리지널 클래식 서버와 불타는 성전 서버가 따로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버밍햄 엔지니어는 유저들의 의지를 존중한 결과라 말했다. 많은 유저들이 여전히 오리지널 서버를 원하고 있고 이에 따라 경험을 온전히 보전해 주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향후 불타는 성전에서 이루어질 업데이트 주기 역시 유저들에 달렸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버밍햄 엔지니어는 “몇 개월간의 간격을 두고 5단계에 걸쳐 업데이트가 이뤄질 계획”이라며 “그러나 정확한 시점은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을 천천히 즐기는 유저들에게 시간을 주고 모든 유저가 함께 콘텐츠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서버의 유저 과포화 상태를 막기 위해 유저들을 분리하는 ‘계층’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뤄졌다. 현재 WOW 클래식 서버는 접속 인구에 따라 2개 정도의 계층으로 유저들이 나눠져 있다. 그는 서버 내 계층 통합 의견에 대해 “한정된 자원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거나 서버 대기열이 너무 길기 때문에 계층을 나눌 수밖에 없었다”며 유저들이 편하고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계층 시스템을 유저들이 악용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어 향후 계층 이동 시 점차 시간이 오래 걸리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계층 이동시 늘어나는 시간에 대해 정확한 수치를 줄 수는 없지만, 친구들과 파티를 맺기 위해 계층을 옮기는 경우에는 따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버밍햄 엔지니어는 소셜 콘텐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먼저 불타는 성전 사전 패치를 통해 추가된 서버 간 귓속말과 전장 대기열, 인스턴스 공유로 소셜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향후 불타는 성전 업데이트 중 그룹 찾기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채팅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유저들이 서로 의견을 "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소셜 기능에 대해 그는 작품 내 몬스터 및 각종 수치에 대한 정보를 유저들이 서로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했다. 불타는 성전에서는 오리지널보다 적 몬스터들이 근접 공격을 회피할 확률이 낮아졌는데, 이런 차이를 눈치채고 다른 유저들에게 공유할 수록 게임이 더욱 흥미로워진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과정에서 유저들이 게임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지고 게임 플레이가 더욱 완벽해진다고 설명했다.

새로 변경된 투기장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기존 불타는 성전의 투기장은 팀을 처음 구성하면 1500점으로 시작해 승패에 따라 점수를 가감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방식은 팀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면 1500점을 다시 부여해 많은 유저들이 의도적으로 팀을 해산하며 소속감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래서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팀 편성시 0점으로 시작해 점수 부스트를 통해 빠르게 1500점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는 것.

그는 앞으로 불타는 성전의 목표에 대해 “정확히 목표한 수치는 없지만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불타는 성전 확장팩으로 작품에 첫 발을 디딘 유저들이 많았고, 그 동안 불타는 성전을 다시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렇게 중요한 확장팩을 WOW 유저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다음 주면 어둠의 문을 넘어 아웃랜드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전세계의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빨리 다음주가 왔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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