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6월 셋쨋주 온라인게임 순위는 전반적으로 이용시간이 증가한 가운데 서로 순위를 교체하는 미묘한 자리 싸움이 나타나는 한주였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6월14일~6월20일)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0.47% 증가한 49.21%를 기록했다. 5주 만에 점유율이 반등했으며 이용시간도 전주 대비 58만 3672시간 증가,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7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까지 전주와 순위 변동 없이 마쳤다. 그 뒤로 ‘메이플스토리’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8위로 올라섰고 ‘아이온’이 9위로 밀려나며 자리바꿈이 나타났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 업데이트에 시동을 걸면서 이 같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 콘셉트의 여름 이벤트 '메이플 라이브' 및 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테라 버닝' 등의 공세가 호응을 얻게 됐다는 평이다.

‘던전앤파이터’와 ‘리니지2’가 10위와 11위로 전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또 ‘발로란트’가 한 계단 상승한 12위로 올라섰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는 13위로 밀려나는 등 순위 교체 사례가 이어졌다.

마찬가지로 ‘카트라이더’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5위로 올라섰고 ‘사이퍼즈’가 16위로 떨어졌다. 이후 17위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부터 20위 ‘이터널 리턴’까지는 변동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넷마블의 신작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강세가 이어지며 선두권의 경쟁 구도의 변화가 나타나게 됐다. 또 한편으론 텐센트게임즈의 ‘백야극광’이 출시 첫주 순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신작의 강세가 이어졌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은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가 2위에 올라서며 선두권의 경쟁 구도가 달라지게 됐다.

‘리니지2M’은 전주 대비 한 계단 떨어진 3위로 밀려나게 됐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원스토어의 중국산 게임 지원으로 지적을 받은 ‘기적의 검’은 4주 연속 4위를 기록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쿠키런: 킹덤’이 각각 5위와 6위로 급상승세를 보이며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트릭스터M’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7위로 반등했다.

‘V4’도 8위로 다시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바람의나라: 연’이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9위로 약세 전환했다. 이 가운데 신작 ‘백야극광’이 10위로 첫주 순위권 진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제2의나라’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리니지M’도 2주 연속 2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선두권 경쟁 양상이 나타났다.

원스토어에서는 ‘미르4’가 2주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그 뒤로 ‘삼국지 전략판’이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 추격 양상이 달라지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