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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선두 젠지, 최하위 DRX 제물삼아 연패 탈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12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LCK' 서머 스플릿 5주 5일차 경기가 11일 펼쳐졌다. 선두 젠지가 최하위 DRX를 2-0으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며,농심 레드포스도T1을 2-0으로 완파하고 1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젠지는 우승 경쟁팀인 담원 기아와 T1을 상대로 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쳐져 있었다. 서머 스플릿 개막 7연승 이후 갑작스럽게 암초를 만났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DRX는 반대로 아쉬운 경기력으로 개막 8연패를 기록했지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고, 그 기세를 이어 가기를 바랬다.

1세트 초반은 DRX의 흐름이었다. DRX의 신예 미드 라이너 제트(배호영)는 5분경 리 신으로 6레벨을 달성함과 동시에 궁극기 ‘용의 분노’로 상대 아칼리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 인해 젠지는 주도권을 잃고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을 모두 DRX에게 내주는 등 어려운 전개를 맞았다. DRX는 이후에도 주도권을 바탕으로 다이브를 감행해 2킬을 더 따내는 등 득점을 누적했다.

젠지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전으로 경기를 풀었다. 21분경 드래곤 둥지 앞에서 DRX가 과감하게 이니시에이팅을 걸어왔고, 기회를 노리던 비디디(곽보성)의 아칼리가 이를 덮쳐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글로벌 골드에서 균형을 맞춘 젠지는 이후에도 교전 승리를 기록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서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기 위한 기싸움이 벌어졌고, 30분경 양 팀이 크게 맞붙었다. 이 과정에서 젠지는 비디디의 아칼리와 룰러(박재혁)의 아펠리오스가 맹활약하며 DRX의 챔피언을 모두 잡아냈다. 결국 젠지가 DRX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양 팀 모두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젠지는 5분경 바텀 라인에서 룰러의 바루스가 활약하며 듀오킬을 기록했다. DRX 또한 협곡의 전령 쪽 바위게 싸움에서 제트의 라이즈가 3킬을 기록하며 양 팀 모두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서 싸웠다.

젠지는 이번에도 교전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24분경 젠지는 DRX와 미드 포탑을 두고 대치 구도를 맞았다. DRX가 제이스와 직스의 원거리 포킹 능력을 통해 젠지의 챔피언들을 밀어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비디디의 아지르가 궁극기 ‘황제의 진영’으로 DRX의 챔피언 4명을 공중에 띄우며 진영이 붕괴됐고, 젠지가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경기의 균형이 크게 무너졌다.

젠지는 이 교전을 계기로 내셔 남작을 처치하고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는 등 승기를 잡았다. 이후 28분경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 POG로 선정된 룰러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젠지가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다음 한화생명e스포츠 전을 꼭 이겨야 한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가 T1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농심의 원거리 딜러 덕담(서대길)은 애쉬와 루시안을 각각 선택해 맹활약하며 2세트 POG로 선정되는 등 팀의 T1전 연승을 이끌었다.

LCK 서머 스플릿 6주 1일차는 15일 KT 롤스터와 T1의 경기로 시작한다. 2경기에는 담원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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