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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 아크엔젤2'로 분위기 전환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11

최근 웹젠이 기존 라인업의 매출 하향 안정화, 영업비용 증가 우려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달 ‘뮤 아크엔젤2’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젠(대표 김태영)은 내달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2’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뮤’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지난달 작품 BI를 첫 공개한 후 티저영상, 성우진 더빙영상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유저관심 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이 작품은 사전예약 개시 닷새 만에 100만명의 유저를 모았다. 내일부터 16일까지비공개 테스트(CBT)를 갖고 콘텐츠 및 서비스 완성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시장에선 ‘뮤 아크엔젤2’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근래 이 회사가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 및 영업비용 증가 우려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4월 5만 300원까지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이날 2만 8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4개월 만에 약 43% 가격이 하락한 것.

실적 부문에서도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이 8.21%, 영업이익이 37.98% 하락했다. ‘뮤 아크엔젤’ ‘R2M’의 실적 온기 반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긴 했으나 새로운 동력원의 필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증권가에서도 앞서 이 회사에 대해 다소 아쉬운 평가를 내리며 목표주가를 하향한 상황이다.

최근 3개월간 웹젠 주가 변동 현황

시장에서는 ‘뮤 아크엔젤2’의 흥행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전작 ‘뮤 아크엔젤’이 출시 초반 국내에서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각각 기록했기 때문이다. 서비스 1년을 훌쩍 넘긴 현재에도 구글 매출 11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한 흥행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앞서 이 회사가 ‘뮤 아크엔젤’ ‘R2M’ 등을 차례로 흥행시킨 점에 비춰볼 때 보다 개선된 서비스 역량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뮤’ IP 인지도가 매우 높아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작품 출시가 내달 이뤄지는 만큼 3분기 기여 효과는 제한적이겠으나 4분기엔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며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뮤’ IP의 가치가 다시 부각되는 한편 이 회사 차기작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뮤 아크엔젤2’ 외에도 3분기 중 새 모바일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개발 전문 자회사 등을 통해 다수의 게임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자체 개발한 ‘R2M’에 흥행에 힘입어 이 회사의 차기 자체 개발작 관심도 높은 상태다.

증권가에서도 ‘뮤 아크엔젤2’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진단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신작 모멘텀 소진에 따른 1차 "정은 물론 실적 부진 우려에 따른 2차 "정까지 거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9월 ‘뮤 아크엔젤2’ 론칭 일정을 겨냥한 신작 모멘텀 대응 전략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초기 5~6억원의 일매출을 기록했던 ‘뮤 아크엔젤’의 국내 흥행을 감안하면 ‘뮤 아크엔젤2’ 역시 초기 약 5억원규모의 일매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증권사들이 ‘뮤 아크엔젤2’의 긍정적 성과 및 하반기 반등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웹젠이 자사 작품 2개를 구글 매출 톱 10에 올리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며 “이달 말부터 주요 업체들의 대작 공세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 회사가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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