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포화 상태의 ‘파이널판타지14’ 수용인원 확대에 나서 향후 상승세에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내달 14일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에 5.5패치 ‘여명의 사투’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새로운 서버 ‘펜리르’를 오픈하며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작품은 최근 새로운 유저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며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가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작으로의 면모를 더해왔다는 것.

그러나 기존 서버의 수용인원이 한계에 달해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새 서버를 오픈하며 향후 업데이트 및 확장팩을 통해 유입이 확대되는 것까지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새 서버 오픈 이후 기존 유저들의 이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 유저들이 무료로 서버를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금빛 초코보 깃털 10개’를 지급한다.

그러나 이 같은 서버 이전 요청이 몰리면서 처리량의 한계치를 초과해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는 것. 이 회사는 이에따라 일시적으로 서버 이전권을 구매할 수 없도록 "치하고 프로세스의 로직을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서버 이전 확인 요청이 급증해 지연 현상이 발생할 경우 재확인 버튼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 회사는 새 서버 펜리르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며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69레벨까지 경험치 획득 100% 증가를 비'해 은빛 초코보 깃털 10개 및 100만 길(유료 이용권 구매자 대상) 등을 지급한다. 또 펜리르 서버에서 70레벨 달성 시 7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새 서버에서의 하우징 구역도 오픈을 앞두고 있어 유저들의 관심도 고"될 전망이다. 13일 오후 4시부터 점검을 갖고 하우징 1~12구역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이 같은 서버 오픈 효과와 맞물려 유저 유입도 탄력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14일 5.5패치를 통해 상승세에 추진력을 더할 전망이다.

이번 5.5패치는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의 마지막 순서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초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위협과의 싸움이 시작되며 메인 스토리가 크게 움직이게 된다.

또 ‘요르하: 어둠의 묵시록’ 제3탄인 ‘희망의 포대: 탑’과 이슈가르드 부흥 완료를 축하하는 '창천 운동회' 등 다수의 콘텐츠가 추가 및 변경된다. 5.5패치 이후 선보일 마이너 패치 5.55를 통해 나머지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서비스 6주년을 맞아 향후 선보일 콘텐츠를 예고하며 유저 소통에 나서 기대감을 더해왔다. 이 가운데 새 서버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함에 따라 장기 흥행작으로서의 면모를 더해갈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