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명 JRPG 시리즈를 비'해 서바이벌, 시뮬레이터, 로그라이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내세워 구독 서비스의 수요 확대에 나서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는 최근 게임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에 ‘파이널판타지13’ ‘디 아트풀 이스케이프’ ‘크래프토피아’ 등 다수의 타이틀을 추가했다.

MS는 게임패스를 통해 콘솔 및 PC, 그리고 안드로이드 및 iOS 등 모바일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다양한 취향을 충"시키기 위해 콘텐츠 라인업도 지속 강화 중이다.

이를 통해 스퀘어에닉스를 대표하는 시리즈의 한 작품 ‘파이널판타지13’을 콘솔 및 PC용으로 추가했다. 이 작품은 천공의 유토피아 도시 코쿤과 하계 펄스 두 세계를 무대로 운명에 맞서는 인간의 모험을 그린 RPG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스토리의 카드 게임 ‘사인즈 오브 더 소저너’도 게임패스 라인업으로 공개됐다. 이 작품은 카드덱을 통해 다른 캐릭터와 소통하고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필요한 물건을 구하는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물리 기반 수술 시뮬레이터 게임 ‘서전 시뮬레이터2’도 게임패스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작품은 최대 4인의 멀티 플레이가 지원되며 커뮤니티에서 제작한 수백개의 레벨을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샌드박스 레벨 만들기 툴을 통해 자신만의 수술을 집도할 수도 있다.

이번 게임패스 라인업으로 추가된 ‘브레스엣지’는 우주 배경의 서바이벌 게임이다. 레트로퓨처리즘, 소비에트 스타일의 미학, 블랙 코미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할아버지의 유골을 안고 장례식으로 향하던 중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며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뉴클리어 쓰론’은 톱다운 방식의 슈팅 게임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기반 로그라이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황무지를 헤쳐 나가며 방사능을 모아 새로운 팔다리와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가 되며 궁극적으로는 왕좌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다.

게임패스 구독자는 안나푸르나인터랙티브가 선보인 ‘디 아트풀 이스케이프’도 부담 없이 즐겨볼 수 있다. 기타 천재로 주목받는 10대 소년이 전설적인 포크 아티스트인 삼촌의 유산 및 그림자를 벗어나 자신만의 영감을 찾기 위해 떠나는 몽환적인 여정을 그리고 있다. 레나 헤디, 마크 스트" 등 배우들이 연기에 참여했다.

MS는 또 앞서 해보기 단계에 해당하는'게임 프리뷰'의서바이벌 액션 게임 ‘크래프토피아’를 게임패스 라인업으로 추가했다. 이 작품은 자원 수집과 작물 수확을 비'해 적과의 대결 및 포획 등을 거쳐 집을 짓거나 새로운 섬으로의 탐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동물과 자원,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이 가득한 작은 섬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액션 게임이다. 자원 수집과 작물 수확, 보스와의 대결부터 적 포획, 집 짓기, 새로운 섬을 언락(unlock)하여 탐험하는 등 플레이어가 원하는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