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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강추게임] 블리자드 ‘하스스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20

명절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긴 연휴와 함께 북새통을 이루는 귀성길과 귀경길, 그리고 이로 인해 차 안에 갇혀 보내는 지루한 시간일 것이다. 최근 이동수단의 발달로 국내 어디든 3시간이면 충분히 이동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재미없는 것은 매 한가지다.

모바일 게임이 최근 몇 년간 국내 게임 시장의 주류 문화로 자리 잡으며, 명절을 맞아 짬을 주체하지 못하는 많은 유저들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중이다. 특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수집형 카드 게임(CCG) ‘하스스톤’은 작품이 보유한 다양한 매력을 통해 올해 명절에도 유저들의 손 안에서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하스스톤의 강점은 작품의 슬로건인 ‘놀랄 만큼 쉽고, 믿기 힘들만큼 재미있습니다’에 걸맞은 알기 쉬운 작품 구성과 빠져드는 중독성이다. 일반적인 카드 게임류와는 다르게 작품의 효과 및 텍스트가 굉장히 직관적이며 이로 인해 큰 생각 없이도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게임당 플레이 타임 역시 10분가량 걸리는 수준으로 굉장히 캐주얼하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기 쉬운 명절 특성상 이만큼 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기기에 잘 어울리는 게임은 몇 없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한 게임만 하겠다고 켰다가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빠져들게 될 수도 있다. 하스스톤은 카드 풀이 정해진 정규전, 모든 카드를 사용 가능한 야생전, 그리고 작품 출시 당시의 카드들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클래식전 등 세 가지의 대전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각각의 사용 가능한 카드에 따라 플레이 환경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시작한지 얼마 안 돼 나만의 카드 덱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모드 플레이도 좋은 선택이다. 하스스톤은 투기장, 모험 모드, 결투, 선술집 난투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며 대전이 아닌 모드 플레이만을 집중적으로 하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다.

투기장은 무작위로 주어지는 세 장의 카드들 중 하나를 선택해 커스텀 덱을 만들고, 같은 원리로 무작위 덱을 구성한 상대와 대결할 수 있는 모드다. 3패를 하거나 12승을 하면 모드가 종료되며 그때까지 얻은 승수를 바탕으로 보상을 지급한다. 주어지는 카드가 무작위라는 점 때문에 덱을 만드는 능력과 유저들의 진짜 하스스톤 실력으로 승패가 결정된다.

모험 모드는 하스스톤의 배경이 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이야기 또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PvE 콘텐츠다. 2021년 한 해 동안 ‘용병들의 이야기’ 모험 모드가 진행되고 있으며, 유저들은 작중 등장하는 10가지 직업의 용병들을 만나고 그들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클리어 한다면 용병이 소속된 직업의 카드 팩까지 획득할 수 있다.

하스스톤에는 이 밖에도 최근 유행세를 탔던 ‘오토 배틀러(자동 전투)’ 장르의 게임도 있다. ‘전장’이라는 명칭의 이 모드는 60명이 넘는 다양한 영웅 중 한 명을 선택하고 하수인을 고용해 전장에 배치함으로써 진행된다. 전투 라운드에 돌입하면 하수인들이 자동으로 전투에 나서고, 승자를 정한다. 이 역시 모드 플레이와 같이 별도로 카드를 수집하거나 덱을 구성할 필요가 없으며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 자동으로 전투가 이뤄지기 때문에 하수인 고용만 한다면 따로 세세한 전투 내용을 생각할 필요가 없어 가볍게 플레이하기도 좋은 편이다.

하스스톤은 지난달 ‘WoW’ 얼라이언스 테마의 신규 확장팩 ‘스톰윈드’를 선보였으며 퀘스트 전개, 교환성 등의 새로운 키워드와 탈 것, 전문 기술 도구 등의 시스템을 추가하며 큰 호응을 낳았다. 이를 바탕으로 내달 13일에는 수집형 RPG와 로그라이트를 결합한 신규 게임 모드 ‘용병단’을 작품에 출시한다. 다양한 재미로 유저들을 사로잡을 채비에 나선 하스스톤을 이번 추석에 한번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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