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23일 내달 5일 개최되는 e스포츠 대회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의 플레이 인 스테이지 및 그룹 스테이지 " 추첨식을 갖고 결과를 발표했다.

총 2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본선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는 12팀과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거쳐 본선에 올라가는 10팀이 나뉘어 " 추첨을 진행했다. 국내 LoL 리그인 ‘LCK’에서는 시드 순서대로 담원 기아,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가 이번 대회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 A그룹에서 본선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경쟁을 벌인다. 같은 그룹에서 주요 매치업으로는 중국 리그 LP’의 LNG e스포츠가 눈에 띈다. 한화생명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과 LNG의 정글러 ‘타잔’ 이승용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인피니티e스포츠, 피스, 레드 카니즈 칼룽가 팀이 A그룹에 편성됐다. B그룹에는 비욘드 게이밍, 클라우드나인, 유니콘스 오브 러브, 갈라타사라이e스포츠,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이름을 올렸다.

직후 본선 그룹 스테이지 " 편성이 이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는 LPL의 펀플러스 피닉스(FPX), 유럽 LEC의 로그와 같은 A그룹에 편성됐다. 특히 담원 기아와 FPX의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함께한 전 동료 관계로, 서로 강한 신경전이 예측된다.

2번 시드 젠지는 그룹 D에서 LEC의 매드 라이온즈와 북미 LCS의 팀 리퀴드를 상대한다. 3번 시드 T1은 B그룹에서 LPL의 에드워드 게이밍(EDG), LCS의 100시브즈와 대결한다. LCK 팀 모두상대적으로 8강 진출에손쉬운 상대를 만났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C그룹에는 태평양 지역(PCS)의 PSG 탈론, LEC의 프나틱, LPL의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 자리했다. 같은 리그는 같은 "에 소속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한화생명이 플레이 인 통과 시 C그룹에 진출하게 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