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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W’로 분위기 전환 꾀한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24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국내 추가 쇼케이스 및 해외 게임행사 참여에 나서며 분위기 전환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팽배해진 상황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줄지주목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는 30일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엔서’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엔씨는 신작 ‘리니지W’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상세 설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19일 작품 온라인 쇼케이스를 가졌으나 불과 한 달여 만에 추가 행사에 나서는 것.

시장에서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블레이드&소울2’의 아쉬운 모습으로 차기작 ‘리니지W’를 포함해 이 회사 전체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연초 104만 8000원을 기록했던 주가 역시 근래 60만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또한 기존 라인업의 매출 하향화로2분기 실적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어닝 쇼크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김 대표가 직접 사내메일을 통해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엔씨의 문제를 정확히 짚고 대안을 강구하겠다”라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회사가 추가 행사를 통해 차기작 기대감을 배가시키는 한편 회사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바꿔 놓을 수있을지 주목된다는 것.

이 회사의 분위기 전환 시도는 해외에서도 진행된다. 지난 2004년 이후 무려 17년 만에 일본 도쿄 게임쇼에 다시 참가하며 차기작 글로벌 기대감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도쿄 게임쇼에서 마케팅용 페이지를 연다. 또 다음달 3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도 갖는다.

최근 3개월간 엔씨소프트 주가변동 현황

다만 일각에서는 이 회사의 분위기 전환 시도가 쉽지 많은 않을 것으로 봤다. 단순히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게임 정보를 공개하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 그래픽 등 외형적인 모습이 크게 발전했다 하더라고 전체적인 게임 구"가 이전 작품들과 유사하다면 다시 유저들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리니지W’ 자체에 대한 성공 기준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매출 최정상권 순위 달성이 기본 전제로 이야기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 자체도 전작들과의 유저 분산으로만 이뤄져서도 안 된다. 예를 들어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기존작들의 매출 급락이 발생하면 실적 개선폭이 적을 수 있다.

높은 매출을 달성해 주주들에게 회사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부각 시켜야 하는 것은 물론 전작들과 완전히 달라진 시도로 유저들의 마음도 다시 다잡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성공 기준 중 몇 개 요소는 서로 상충하는 탓에동시에 달성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이 어려운 일을 꼭 달성해야 하는 것이 현재의 엔씨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저들과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엔씨의 시가총액이 이미 수 "원증발한 상황에서 향후 성장 및 분위기 전환의 핵심카드인 ‘리니지W’의 중요도는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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